남자친구가 2년 10개월전에 무릎 거대세포종 수술하고, 이번에 재발되어 또 수술을 받게 됐네요..

[파스텔]

첫 수술은 2년 10개월전에 했구요..

그때 수술 받게 된건

2년 10개월에서 1년전, 그러니까 지금부터 3년 10개월전쯤 무릎 통증으로 근방에 있는 정형외과 갔었는데
그냥 인대가 늘어났다고 했던가.. 아무튼 별 일 아니다 그냥 당분간 조심하면된다 해서 그런줄알았는데

1년간 무릎통증이 계속 이어져서
관절쪽으로 유명한 병원을 찾아보니
진주ㅅㄹ병원이 관절쪽 특화병원이라기에 거길 가보자고 남자친구를 데리고 가봤어요


종양으로 보인다, 대학병원으로 가라 해서 ㅂㄷㅅㅇㄷ병원으로 갔더니 거대세포종이었네요

수술하고(골시멘트 채우는걸로 수술했습니다) 회복도 잘 하고.. 검진 몇개월 단위로 잘 받던 와중

이번에 재발 판정을 받았어요

본인 스스로도 마음이 많이 심난한거같고 가족분들도 힘들어하시고

저도 마음이 많이 안좋네요..

자기는 평생 뛸 수 없을거같단 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이번 수술 하고나면 제발 재발이 안되길 평생 건강하길..

그리고 이 카페에 계신 분들도 모두 완쾌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