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 신부의 카톡 복음 묵상 오늘은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아녜스 성녀는 3세기 후반 또는 4세기 초반 로마의 유명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납니다 어릴 때부터 신심이 깊었던 그녀는 열네 살 무렵의 어린 나이에 순교합니다 청혼을 거절한 데 대한 앙심을 품은 자의 고발에 따라 신자임이 드러났으나 끝까지 자신의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암브로시오 성인은 유약한 나이에 보여 준 그녀의 위대한 신앙의 힘을 높이 칭송합니다 교회는 아녜스 성녀를 모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증언하고자 정결을 지킨 순교자로 기억하고 있고 성녀는 한 마리 양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표현되고 있습니다 축일 맞으신 분들 축하드리며 아녜스 성녀가 지킨 신앙의 순교 정신을 본받읍시다 복음 말씀은 요한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이 단식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께 질문하는 모습을 전해 줍니다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느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신랑과 혼인 잔치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당신 수난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십니다 단식의 의미를 다시금 묵상해 봅니다 육신의 음식을 금하는 것이 단식의 의미이지만 영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보면 영혼의 악습을 끊는 것도 진정한 의미의 단식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우리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께 의탁하며 그분 은총에 힘입어 영혼의 좋지못한 습관들을 버리고 비워나가 참된 단식의 의미를 실천해 가는 활기찬 월욜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에 맞갖은 삶을 잘 살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찬바람 불며 미세먼지가 해소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반짝 추위입니다 중부 지방에 눈발 날릴수 있습니다 낮기온 영상권을 회복해 평년 수준의 날씨가 이번 한주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건강 관리 잘하며 연중 2주 새로운 한주간 예수님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십시오^^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심하게 찢어진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아멘(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