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 신부의 카톡 복음 묵상 오늘은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입니다^^ 서방 수도 생활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네딕토 성인은 480년 무렵 이탈리아의 중부 지방 누르시아에서 태어납니다 로마에서 학업을 마친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동굴에서 3년 동안 고행과 기도의 은수 생활을 합니다 그의 성덕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자 베네딕토는 마침내 수도원을 세웁니다 그는 서방에서 처음으로 수도회 규칙서에 공동생활의 규정을 제정합니다 이 규칙서는 수도 생활의 표준 규범서로 삼을 정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베네딕토 아빠스는 547년 무렵 몬테카시노에서 선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1964년 바오로 6세 교황은 그를 유럽의 수호 성인으로 선포합니다 축일 맞으신 분들 축하드리며 공동 수도 생활의 창시자인 베네딕토 성인의 생애를 본받읍시다 복음 말씀은 어제에 이어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를 파견하시며 하신 말씀으로 파견받은 제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파견받은 받은 사도들이 지녀야 할 모습으로 여유분의 것을 지니지 말고 당신께 온전히 의탁하며 복음 선포에 매진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지난 주일 복음이었던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실때 하셨던 말씀과 같은 내용입니다 한 곳에 머물며 그 집의 평화를 기도하고 빌어줄 것을 말씀하시면서 말입니다 이 모습과 말씀들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도 매일의 일상으로 파견되는 제자로서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봉헌하며 평화의 사도로서 복음 선포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삶을 살아가는 은총 가득한 목욜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주님과 성령의 이끄심과 도움 속에 그분의 참된 사도가 점차 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던 장맛비가 오늘 남부를 시작으로 오전 대부분 지역 그치고 강원 영동 동해안은 많은 비가 내렸는데 내일까지 더 올 예정입니다 건강 잘 챙기며 주 후반 예수님 안에서 화이팅하십시오^^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