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 신부의 카톡 복음 묵상 오늘은 성 야고보 사도 축일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으로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요한 사도의 형입니다 어부인 야고보는 갈릴래아 호수에서 그물을 손질하다가 동생 요한과 함께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베드로 사도, 요한 사도와 더불어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세 제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열 두 사도에는 야고보가 둘 있는데 오늘 축일을 지내는 야고보는 알패오의 아들 작은 소 야고보와 구분하여 큰 대 야고보라고도 부릅니다 42년 무렵 예루살렘에서 순교합니다 축일 맞으신 분들 축하드리며 열두 사도인 야고보 사도의 생애를 본받읍시다 복음 말씀은 제베대오 두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무엇인가 청하는 모습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제베대오 두 아들의 어머니가 당신 나라를 세상의 나라로 이해하고 자신의 두 아들에게 한자리씩 달라고 청하는 모습에 그렇지 않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의 나라는 정의와 평화와 사랑의 나라이기에 높고 첫째가 되려는 사람은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해 깨우쳐 주십니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께서 사셨던 모습 그대로 처럼 말입니다 이 모습과 말씀들을 깊이 새기며 우리도 섬김과 봉사의 삶을 몸소 사신 우리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과 공동체, 세상의 일꾼 종으로서 봉사와 사랑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런 삶을 살아 나가는 은총 가득한 목욜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야고보 사도처럼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되어 그분 뒤를 잘 따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내일 전국적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립니다 중부 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는 주일까지 내릴 예정입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낮동안 소강상태 보이다가 저녁 무렵 다시 오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며 주 후반 예수님 안에서 화이팅하십시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