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 신부의 카톡 복음 묵상 오늘은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입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1090년 프랑스 디종 근교에서 태어납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그는 시토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뒤에 클레르보 수도원의 아빠스 대수도원장이 됩니다 베르나르도 아빠스는 몸소 모범을 보이며 수도자들을 덕행의 길로 이끕니다 또한 그는 교회의 분열을 막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신학과 영성 생활에 관한 저서도 많이 남깁니다 1153년에 선종한 베르나로도 아빠스를 1174년 알렉산데르 3세 교황이 시성합니다 1830년 비오 8세 교황은 성인을 교회 학자로 선포합니다 축일 맞으신 분들 축하드리며 베르나르도 성인의 생애를 본받읍시다 복음 말씀은 어제에 이은 내용으로 예수님께서 질문한 어떤 이 곧 부자 청년을 비유해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쉽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몹시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때에 베드로가 그 말씀을 받아 예수님께 물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자기 옥좌에 앉게 되는 새 세상이 오면 나를 따른 너희도 열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려움을 낙타와 바늘 구멍에 비유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느님께 간구하며 노력할 것을 당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많은 재물에 대한 집착내지 애착 때문에 어렵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가족이나 재화를 버린 제자들에게 백배의 상과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을 말씀하시면서 말입니다 이 말씀들을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도 어제 복음과 연결시켜 재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어려운 이웃과 재화를 나누는 삶으로 예수님께 온전히 나아가고 그분을 따르는 은총 가득한 화욜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어렵지만 주님 은총 속에 재물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비워 나가며 그분을 잘 따라사는 충실한 제자가 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서쪽 지방 중심으로 한낮 폭염이 나타납니다 밤부터 제주와 남해안, 영남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전국적으로 확대됩니다 건강 유의하며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아멘♡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