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9년의 4월이 다가왔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달을 맞이하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월 첫째주 동안에도 마드리드교회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새로 말씀듣는 영혼들
특히 이번 달에는 귀한 영혼들이 계속 연결되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새로 인도된 분들, 혹은 주일마다 참석하긴 했지만 제대로 전도집회 말씀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이
각 형제자매님 가정에서, 구역에서, 교회당에서, 말씀 앞에 나오셨습니다.
ㅁ가정집회 : 룻(에콰도르)
올해 구원받은 베로니카 자매님의 권유로, 까를라자매님 댁에서 일주일 간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자매님입니다.
이전에 교회를 다니며 찾는 마음이 있었는데, 스페인으로 오게 되면서 가족과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마음이 멀어지게 되었고,
우연히 베로니카 자매님의 권유로 마드리드 교회를 찾아오기 시작하셨습니다.
모두회때 기도부탁한 딸과 룻 자매님이 교회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오른쪽부터 베로니카자매님, 룻, 민재b, 김준영p, 까를라s
가정 집회 중 상담(황건준e)
ㅁ 4구역 구역 집회 : 까롤(여, 온두라스), 올란도(남,볼리비아)
이기재 형제님과, 1구역 줄리 자매님을 통해 연결된 영혼들입니다.
지난 한 주간 4구역 형제자매님들과 저녁 8시에 모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까롤씨는 4일차까지 말씀을 들었는데 남편분 때문에 마지막 말씀은 듣지 못하셨습니다.
스페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고 아직 일이 없으신데, 끝까지 들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ㅁ청년회 - 로날드(볼리비아) , 페페(에콰도르)
'로날드'는 작년 말부터 연결되어 주일마다 꾸준히 참석했지만 집회는 한 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청년 형제님들과 오전에 교회 새로운 소강당에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일을 마치고, 교회당에 와서 말씀을 듣다보니 집중하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끝까지 말씀을 잘 듣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4월의 첫째주 주일의 이모저모(음식바자회)
4월의 첫째주에는 구본훤 전도사께서
'그리스도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라'란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구원 받은 이후, 안락한 삶이 보장된 것이 아니라 고난이 많이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우리의 신앙의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을, 그리고 항상 고난 후 영광이 옴을.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을 위하여 '고난'받는 것 또한 큰 축복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전해지는 동시간, 2층 새로운 소강당에서는
청년회에서 교제하고 있는 Luisa자매님 동생 루이스와, 루이스의 세 친구(호르헤, 샤오, 파올라)가 dvd 1일차 말씀을 들었습니다.
루이사 동생은 2월 부터 주일에만 친구들과 일요일에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말씀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만 루이스와 그 친구들이 앞으로 성경 집회 말씀을 듣는 가운데
말씀을 듣고 그 마음에 한 말씀이라도 남아,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길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일 말씀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Mercadillo 음식 바자회 가 있었습니다!
김밥, 잡채, 불고기와 같은 한국음식부터...
볼리비아 엔빠나다, 에콰도르 쟈핑가쵸, 베네수엘라 야빠, 달콤한 케이크들까지..!!
구역별 어머니 자매님들께서 전날부터 분주히 준비해주신 덕분에
많은 형제자매님들께서 풍성한 바자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풍성한 먹거리와 풍성한 교제,
음식 바자회때 새로운 분들을 초대해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 D
지하 식당 자리가 부족해 몇 주 전부터 청년회와 중고등부는 새로운 소강당에서 점심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리모델링은 ~Ing
그리고 3월에 이어 4월에도 계속 마드리드 교회당과 카페테리아 리모델링!
청년회 형제자매님들, 특히 교회당 형제님들께서 많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봉사 후 함께 하는 짜파게티 교제.는 사랑입니다...ㅎㅎ
페인트칠도, 사포질도 미숙하지만 함께 하니
조금씩 멋진 카페테리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그간 리모델링 공사에서 가장 고생하신 Bruno브루노 형제님이
Erasmus 과정으로(유럽 교환 실습과정) 이탈리아에 두 달 반 정도 떠나게 되셨습니다!
출발 전 날까지도 교회 리모델링 이곳저곳을 손보느라 짐도 제대로 싸지 못했는데,
거리적, 언어적 어려움이 많을 이탈리아에서도 신앙 굳게 지키고 다시 뵐 날을 기다립니다!
이제 교회당 리모델링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당에서 몇 주간 새벽까지 사포질과의 사투를 벌이며 먼지 가운데서 묵묵히 봉사하신 형제님들.
학업에 직장일에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 내어 손을 보태준 형제자매님들.
비록 어려움은 많지만 이런 교회 봉사에 조금이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하늘에 상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축복 중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주 '카페테리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아니모!
다가오는 2019 춘계수양회!
그리고 다가오는 4월 19일에는 마드리드 주변 교회와 함께 하는 춘계수양회(Retiro de Primavera)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 마드리드 동부, 꼬쟈도비잘바, 세고비야, 갈라파가르, 따랑꼰, 꾸엥카, 폼풰라다 등 교회에서 BS께서 참석하고,
한국에서는 서도석목사님과 전주교회 선교팀께서 함께 해주실 계획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춘계수양회
이번 수양회를 통해 스페인 교회가 사랑으로 더욱 하나되고,
받은 사랑을 더 힘차게 주변의 영혼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