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루사 제32차 총회를 열며
(사)한국알트루사
회장 박영희
올해는 우리 시대에 처음 경험하는 팬데믹, COVID-19로 지구촌이 함께 많이 지쳐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사랑하는 알트루사 회원 여러분 건강하셨는지, 먼저 인사드립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어 놀랐고, 앞으로 더 많은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어떤 면에서 좀 더 성숙한 인류가 되는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알트루사 모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상황 변화에 적응하느라 애를 많이 썼습니다.
이제껏 해온 사업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오히려 더 잘 해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회장으로서 치하드립니다. 한자리에 모여서 해야 하는 일은 비록 할 수 없었지만 우리 알트루사 일꾼들은 가야 할 곳, 만나야 할 사람, 돌보고 가르쳐야 할 이웃들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알트루사가 눈을 돌려야 할 곳이 많아져 가는 것을 인식하기도 했습니다.
매달 원고를 받아 소식지를 빠짐없이 발행하여 회원님들께 배달했습니다. 계간지 「니」를 4회 모두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새로 계획했던 사업인 ‘홈페이지’가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홈페이지는 알트루사의 번듯한 대문이 되어,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통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연이은 태풍과 재난을 당하며 뭔가 달라져 가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의 행위에 책임은 없는지 배워보자고 ‘기후위기 공부’도 했습니다. 또 올해는 화상회의를 하기위하여 필요한 컴퓨터 기술을 익히는 등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알트루사를 지켜주신 알트루사 모람들, 직접 몸으로 뛰며 활동은 못해도 후원금으로 각종 회비로 힘 모아 주신 국내외 회원님들 덕분에 알트루사의 꿈을 지켜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