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년4월20일(금) 오전10시30분
- 장소 : 알트루사 새 사무실
- 참여자 : 박희영, 유선희, 한문순, 정은선(여진)
- 사회, 기록 : 박희영
1. 3월24일, 4월14일 재학
- 재학 진행 주제나 안건에 대해 미리 어른들끼리 의논과 공유가 필요한 것 같다.
대통령 선거때 선거를 왜 하나? 라는 안건에 대해 필요없고 하기 싫다는 아이들의 반응에 적절히 대응 못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있었다. 어른들도 의미를 모르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고, 공유도 않됬다는걸 느꼈다.
- 폭력에 대해 : 지혜샘의 반성문을 듣고 하림이가 많이 공감하여 자기 이야기를 하고 한을이가 또 거기에 공감했지만
다른 아이들은 이야기를 많이 못나눈것 같다. 재학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일상에서 신체적, 언어적 그리고
폭력들이 경험되고 있고 부모와 자녀 사이, 친구 사이, 형제 사이 등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 시리아 이야기에서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살상에 대해 재학아이들이 분노하여 응징해야 한다라는 반응들이 있었다.
폭력을 폭력으로 맞서야 하는지, 화가나면 폭력을 쓰는게 정당한지 등 심도깊은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다.
- 부모의 폭력이 결국 아이가 분노감과 억울함을 갖게하여 아이의 폭력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림 이야기-녹취참조)
-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한 폭력은 아이들이 밖에서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다.
- 폭력 후 엄마로써의 죄책감에 사로잡혀 나에게로 집중하게 되느라 정작 아이의 느낌이나 생각은 궁금해하지 못한다.
'나'에게 집중하기 보다 '아이'가 어떻게 느꼈을지를 생각하고 이야기 나눠보자.
- 시리아 이야기를 연극적으로 풀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 문제 자체를 놓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내가 그 사건을 어떻게 느끼고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함으로써 결국 나의 일상과 관련이 없지 않음을 생각하게 되고 그걸 그 입장이 되어 연극으로 풀어봄으로써
매우 흥미있게 참여하고 깊이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특히 엄마들이 먼저 이야기 나누고 진행에 참여하는 방식이 좋았던 것 같다.
- 다음에 연극을 할 때는 책상,의자를 치워놓고 원으로 서서 하든가 하면 좋겠다. 소품이나 음향도 준비하고, 등장인물의 마스크를
만들어서 쓰고 하는 것도 방법이다.
- 건희가 엄마가 가고 나서 계속 집에 가겠다고 했던 건에 대해 (*녹취 참조)
2. 그 외 안건
- 기록을 할 때 왜 이 이야기가 나왔는지 앞,뒤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실명을 쓸거면 아이와 어른 모두 쓰는게 도움이 될 것 같
다. 재학때 하는 회의도 녹음을 하자.
- 재학때 아이들 자유시간에 너무 시끄러워서 윗집의 항의를 받았다. 아이들과 이 부분에 대해 의논이 필요하고, 알트루사에서
재학만 한옥으로 가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어디에서든 아이들이 적응하고 지켜가야 하는 문제라서 되도록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할 지 의논해 보면 좋겠다.
- 한문순샘이 추천한 시리아 관련책 재학 예산으로 구매해서 사무실에 놓고 같이 보기로 함.
3. 다음 재학 (4월28일)
- 시리아 내용 보고 연극하고 글쓴것에 대해 생각과 느낌 나누기
- 재학에서 무기놀이 할 것인지 금지 할 것인지 토론해 보기 (앞서 나온 폭력과 연계해서 이야기 나누기)
- 한을 재학 교가로 작곡 한 곡, 아이들과 의논해서 교가로 만들고 작사를 해서 노래 완성하고 연습하기
(*김지혜 선생님 악보와 멜로디 녹음해서 들려주기 준비)
- 총회때 만든 교가 발표하고, 예전 만들었던 둘리노래에 만든 교가도 함깨 불러보자.
(*한문순 선생님 교가 악보 찾아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