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엄마들이 초등부와 달리 아잘사 모임이 없어 만나지도 못하고 아이들 얘기를 나누지 못해 섭섭해 하고 답답해 하다가 6월29일 드디어 만났다.
먼저 아이들의 근황과 모임 안건을 모아보았다.
김지영: 진욱이가 안나오는 상태고 연준이도 다니기 싫다며 자꾸 지각을 해서 고민이다.
김지혜: 한을이는 모임을 나오고 싶어한다. 그러나 연준이와 같이 다니면서 갈등이 있다.
홍혜경: 자신이 억울할 때 얘기를 할 수 있어 좋다고는 하나 평상시 느낌을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주영: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고(형이 있어 좋아함)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있다.
한문순: 그동안 나오는 아이들이 적어 아이들도 그렇고 맥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중학교 1학년 3명이 나오는 경우도 각각 오는 시간이 달라 수업을 진행하기가 힘들다 (은우가 먼저 오고, 연준이가 1시간쯤 뒤에, 한을이가 영재원 수업 마치고 1시 반쯤 온다) 혼자 수업을 고민하고 준비하기가 힘들었다.
우선, 사정상 늦게 오는 아이가 있는 경우 수업 시간을 늦춰서라도 같이 모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7월과 9월은 1시 반에 모이기로 하였다. 10월부터 수업시간을 다시 정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첫째 토요일이 안되는 경우 알트루사가 아니라도(알트루사에서 모임이 있음) 다른 장소에서 모임을 하는 경우도 생각하기로 하였다.
둘째, 그동안 수업한 내용 중에 제일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것이 대학생선배와의 만남이었다.
움직이기도 생각하기도 귀찮아하는 아이들이 질문도 하고 재미있어 했다.
그래서 7월에는 재미있는학교 졸업생 이현주양이 와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셋째, 이렇게 만나니 좋다는 의견 끝에 중고등부 아잘사 모임을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하기로 하였다.
* 7월 중고등부 재미있는학교 모임은 7월 9일 1시 반에 알트루사에서 한다.
* 7월 중고등부 아잘사모임은 7월 13일 11시 반에 알투르사에서 한다.
첫댓글 정리 고마워요. 그런데 학부모가 모를 그간 진행상황을 전달한다고 여기며 얘기 했는데 힘들었다고 들리는구나 싶네요. ^^ 양미씨와 윤정씨가 있어 든든했다는 이야기도 했고요~
아...저에게도 힘들었다고 들렸어요.
아마 미안한 마음이 있어 그렇게 들었나봐요.
감사해요. 재학때 함께 애써주시는 문순쌤도, 양미쌤도, 윤정쌤도요.
@구름과나무 제가 그렇게 들리게 말했구나 했어요. 어찌 말해야할지 배우는 기회가 됐고요. 청소년 학부모 모임이 열려 저도 고마웠습니다. 서로 생각하는 걸 알리고 들으며 방향도 모색하고 공유하는 게 좋았어요~
미안해요 양미 윤정샘 얘기를 빠뜨렸네요
아니어요 미안해하신 일 아니에요.바쁜데 정리해주셔서 고맙죠. 빠진 건 서로 올려두면 되는거라 그리 했어용~
정리해주신 혜경쌤도 고맙고, 청소년부를 이끌어주시는 문순, 윤정, 양미쌤에게도 고맙고.,.. 저도 오랫만에 모이고 서로 이야기 나눌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참, 저의 핸드폰이 아예 켜지지도 않네요~ 당분간 연락안될수도 있습니다. 카톡은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으니 바로 확인은 불가능하나,, 가끔 확인 가능합니다^^
아잘사 중고등부가 생겼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