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정기총회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알트루사 회장 박영희입니다. 지난여름에는 더위와 가뭄에 애썼다고, 하나님은 청명하고 화려한 가을을 주셨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이 많이 춥다는데 얼마나 추우려나 오히려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여러 계절을 맛볼 수 있어 강인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하면서, 행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도 많은 부분 동의하시지요?
알트루사를 사랑하시는 회원 여러분, 2018년 한 해도 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 덕분에 한 해의 역사를 또 쓸 수 있었음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또 소식지 발송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손짓에 외면하지 않고 짬짬이 시간을 쪼개 내어주신 회원님들께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사)알트루사가 꾸준히 건재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문은희 소장님의 인간사랑이 우리의 마음바탕에 있어서라고 봅니다. 열정적으로 베푸시는 사랑의 개인상담(지난해 99회)을 통하여 자기 멋대로 만들어놓고 힘들어하는 우리 여성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게 도와주십니다. 그리고는 수요집단상담을 찾아와 자기 마음의 현주소를 알아차려가는 여성들이 전보다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매달 보내오는 소식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록달록한 알트루사를 볼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보기도 하고, 내 속의 어머니를, 어머니 속의 나를 찾기도 합니다. 알트루사인이 된 엄마가 교사가 되어 서로의 자녀들을 함께 놓고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아이들과 서로를 존중하며 잘 살아보자고도 땀을 흘립니다. 아이들은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한 마음공부를 합니다. 작은 알트루사인이 되어가는 것을 봅니다. 착한 사회를 위해 핵없는세상도 난민과함께살기도 그 넓이와 깊이를 더해 갑니다. 또 각종 소모임에서는 서로를 이해해가며 소통하며 사랑도 전합니다.
알트루사는 복잡해 보입니다. 그런데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오는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일 년 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움직인 만큼 자란 것은 분명합니다. 서로의 자람을 칭찬하며 감사하는 연말이 되리라 믿습니다.
알트루사는 이렇게 모두 사랑과 감사로 똘똘 뭉쳐 굴러가는 단체입니다. 회원이면서 아직 알트루사 현관문 밖에서 서성거리는 분이 계시다면 오는 해에는 감동과 감사의 역사를 함께 꺼내려 갈 용기를 내어보시지 않겠습니까? 회장으로서 권면의 말씀을 드립니다.
알트루사를 사랑하시어 이 자리에 함께하신 회원 여러분, 특별히 오늘 30차 총회는 이미 공지하여드린 대로 어느 때보다 회원님들의 마음과 생각을 모아주셔야 하는 총회입니다. 아시다시피 올 봄에 (사)알트루사는 불편했던 계동 사옥을 떠나 새 사무실로 이전을 하였는데, 마침 계동사옥에 매입자가 생겨서 매매를 하여야 할 상황에 있습니다. 현재의 정관에 정해진 바에 의하여, 회원님들의 동의가 있어야 행정적인 매매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기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 회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정관을 개정하려고 합니다. 회원님들의 건강한 마음과 총명과 지혜로, 오는 세상에서 착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 몫을 할, 멋진 알트루사의 정관을 탄생시켜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2018년 알트루사 30차 정기 총회를 맞아 회장 인사에 대신합니다. 여러분 부족한 제 말씀을 이제까지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8. 12. 8. 사)한국알트루사 회장 박영희
첫댓글 회장님, 한해 또 수고 많으셨습니다. 흘리신 땀만큼 보람으로 뿌듯하셨기를 바랍니다. 오는 해에도 또 뜻 깊은 노고를 부탁드립니다. 다른 시간에 각별한 의미를 담아내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