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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녀석은 1년도 안되어서 완성을 했네요. 작년 3월엔가 박스를 열었으니 대략 그렇게 됩니다 ㅎㅎ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소녀전선 데칼을 붙이고서 웨더링부터 시작해서 치핑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전까지 전차를 작업할 때는 무광클리어로 단순하게 마감을 했지만, 이번에는 유광, 반광, 무광을 골고루 사용해봤네요.
몇몇 부품은 작업하는 도중에 어디로 가버렸는지 찾지를 못했고요, 안테나는 부러졌지만... 그냥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런 전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으로 손 가는 대로 맘껏 작업을 해봤습니다.
그냥 데칼만 붙이고 끝낼 줄 알았다면 오산입죠 ㅎㅎ
중기형으로 설정하고 발매해준 키트이지만 부품에는 초기형, 후기형 등등 다양하게 더 많이 구비되어 있더군요.
H 런너만 4개가 들어가 있고, 조립을 끝내고 나면 남는 부품도 많아서 이런저런 작업에 활용하기가 좋더군요.
정확한 위치만 맞춰 준다면 스냅타이트 조립키트 못지 않는 우수한 조립성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제작을 할 때 그걸 감으로 잡아가야 해서 성질이 급하신 분은 짜증이 도질수도 있는 그런 키트라고 주의를 드리고 싶네요.
뭐 이런 것까지 회를 쳐놨지 싶은 부품이 다른 키트에 비해 상당히 많은데요
아마도 전차를 조립할 줄 아는 능력자 분들 위주로 설계를 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것도 해외 유저들을 겨냥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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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짜징짜 징그럽게도 구멍이 많은데요, 전차에 뚫려있지 않고 조립하는 유저가 일일이 뚫어줘야 합니다.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의 디테일 위치가 다른데, 그걸 하나의 키트로 호환시키다 보니 이런 작업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핀바이스와 드릴날, 핀셋 등은 기본으로 장비하셔야 충분히 작업할 수 있는 키트이고요
부품 안쪽으로 표기가 되어 있어서 이 구멍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헷갈리는 구멍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타 메이커의 4호전차를 조립해보신 분들이라면 대략적인 위치는 아시겠지만, 처음 만들어본 사람들은 멘붕에 빠지기 쉽더군요.
안쪽에서 먼저 구멍을 뚫은 후에 바깥쪽에서 다시 역으로 뚫어 주면서 정리를 해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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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 위장무늬도 귀찮다고 안할지도모르겠네요
솔직히 나도 귀찮다네 ㅋㅋ
그 실금이라는 거이 웰드라인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금형설계파트를 세번 죽이는 말인데...
왜요?
저도 만들고 있습니다. 타공할 곳이 무진장 많아서, 직업병(?)에 걸릴 것 같습니다.ㅋㅋㅋ
일단 저는 건프라의 팔(파손되어 폐기된 1/100 구 HG 건담 더블엑스) 부위를 유용하여 믹스빌딩해볼 생각입니다. 어깨랑 팔에 쉐르첸 장착하고 로OO 폴O 캐릭터마냥...
모형 표현의 자유는 건프라의 영역만이 아니잖겠습니까.
기대합니당~^^
전 전차 안만드는데 이건 꼭하나 사고 싶네요 국산품인 점도있고 ㅎㅎ
지르세요^^
차라리 그렇게 구멍을 내줘야 한다면 동일 크기의 템플릿을 제공해 주는게 좋을텐데...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해서 설명서에 인쇄해두면 나중에 조립할때 잘라내고 붙여서 작업하면 될듯...
일단 질러 ㅋㅋ
저의 소원은 건담처럼 위장색으로 다중사출이 되어 나오면 좋겠습니다악~~~~
웨더링만 하면 끝나게끔요~~
어흐...ㅠ.ㅠ
자 이제 움직이는 영상을 보여 주세요!!
그거는 민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