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쌈지길을 거닐다보면 어떻게 해서든 볼 수 있는 미니어처 박물관 샵입니다.
자그마한 가게인데 길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작은 미니어처를 만드는 솜씨들이 정말 대단합니다.
비네트나 디오라마와 같은 형식 외에도 액자와 같은 소품을 활용한 작품들도 제작되어 있습니다.
멋진 작품을 구경 뿐만 아니라 구입도 가능하죠^^
손바닥만한 베이스 위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다양한 작품들이 재미있습니다.
뭘로 만들었을까, 어떻게 만들었을까 한참을 들여다보면 정신없이 빠져듭니다.
스케일이나 현실감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연출하고 꾸밀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소반 위에 올려진 여러 음식들은 실제로 시판되는 소품들입니다.
인사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먹거리로 소품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럽더군요.
모양만 흉내낸 것이 아니라 우리 음식에 대한 느낌까지 담겨있는 소박하지만 놀라운 소품 세트들입니다.
작은 선인장인데 실제로 물을 주면 자랍니다.
크기는 100원짜리 동전보다도 작을 정도로 작습니다.
처음엔 이것도 소품인줄 알았는데 설명서를 읽어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라고 하더군요.
어흐... 그 춥던 겨울에 눈 맞아가면서 맨손으로 빨래하던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땐 다들 저렇게 살았었는데...^^
인사동 쌈지길 안으로 들어와서 길 모퉁이로 들어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내부의 작품들은 촬영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 장식장에 전시된 작품들 위주로 찍었네요.
작품들이 수시로 바뀝니다.
갈 때마다 다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바뀌는 작품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인사동을 거닐다가 우연찮게 마주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3호선 안국역 사이의 인사동길로 들어서서 조금만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은 공용주차장 밖에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