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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안티 기독교
 
 
 
 
 
카페 게시글
기독교 관련 상담실 안티 기독교 와 타 종교
HI EVT 추천 0 조회 184 18.01.31 12:4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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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2.01 12:16

    첫댓글 안녕하세요. 가입하신 지 얼마 안 되신 분이시네요.
    아마 기독교 자체가 아닌 특정 기독교인들의 행태가 꼴 보기 싫으셔서 여기 오신 것 같군요.
    기독교를 대체할 만한 다른 종교가 있다면 그 쪽으로 관심을 돌리시려는 마음도 한 켠에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님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일단 여기 카페는 일부 몰지각한 '기독교인'을 비판하기 위한 곳이 아닌 '기독교라는 종교 그 자체'를 비판하기 위한 곳이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알려드리는 것,
    그리고 그 어떤 체계화된 특정 종교에 딱히 의지하시지 마시라는 조언 이 두 가지밖에 없는 듯 합니다.

  • 18.04.28 18:16

    안녕하세요 전 님들이 말하는개독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개신교도로서 활약해도된다는 허락을 받았기에 님의 글에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이해바라고요^^
    어려서부터 교회 이곳저곳 다니며 신앙을가졌지만 자주 넘어지고 쓰러지며 힘든 생활을 하고있는저는 최근에도 수년째 신앙을 외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신앙을 놓을 맘은 없기에 이렇게 저의 신앙을 두둔하려고 합니다

  • 18.02.01 12:27

    사실 기독교 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는 죽음과 질병, 현세의 고통이라는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 앞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의 두려움을 기반으로 하여 생겨난 것입니다. 종교 가운데서 어떤 것들은 그 두려움을 아예 근본적인 작동원리로 삼아 노골적인 협박 수준으로 교리를 발전시킨 사례도 있도 (기독교, 이슬람교 등)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결국에 가서는 학문이나 별반 크게 다름이 없어져 버린 사례도 (불교, 도교, 유교 등) 있습니다. 그 가운데 후자에 속하는 종교들은 (보통 도 계통의 종교라 칭함) 어떤 의미에서는 더 이상 종교로 분류되지 않고 그냥 철학 사상의 하나로 취급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 18.05.05 11:37

    2월1일 님의 답글을 먼저 보았기에 그곳에 제 소개글을 드렸습니다
    제가 알고있기로 님이 알고 계신것과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선 기독교와 이슬람은 전혀다릅니다 알라와 하나님은 다르고요(이슬람은 아니라지만) 아브라함과 피가 조금 섞였을지 모르나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온라인 뒤져보면 쉽게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가 죽음의 의미를 다루지만 그 죽음이 사람들의 현실적인 행위를 담보하지 않기에 삶에대한 헙박이 아닙니다
    그런 연유로 협박을 받는분이 있다면 자유하시길 바랍니다

  • 18.02.01 12:51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기독교를 비롯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는 죽음이라는 자연 현상을 무기로 하여 사람들을 노골적으로 협박해 대는 지극히 수준이 낮은 종교라는 사실입니다. 즉 그 태생부터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죽음의 공포를 이용한 추악한 사기극이라 할 수 있겠지요.
    원 글에서 님은 기독교가 초창기의 순수성을 잃어버려 오늘날 대형화, 상업화, 기업화가 된 것이 문제라고 하셨지만 오히려 '순수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던 과거 바이블 쓰여졌을 당시의 기독교가 지금의 대형화되고 기업화 된 교회들보다 훨씬 무지막지했습니다. 그 당시에 살던 기독인들의 세계가 어땠는지는 오늘날 이슬람 국가 사람들의 삶을

  • 18.04.28 18:52

    어떤 사실에 관하여 조금 멀찍이서 보는것과 세밀히 살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죠
    대부분의 무신론학자라도 님과같은 결론은 내지 않을것입니다 어는 누구라도 조금의 주의를 기울인다면 성경의 결론은 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교회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지라도 그것이 아님을 님도 아시듯이 과거 유대율법주의의 잘못된 길을 거스른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는 그렇게 지신거죠
    세상의 어떻한 법도 완벽할 수 없기에 단하나 사랑하란 법으로 감싸주셨는데 그리 깎아내리시네요

  • 18.02.01 12:57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오늘날에야 정부 공권력의 눈치도 보아야 하고 이 나라는 기독교 전통이 거의 없다시피 한 다종교 국가인 데다가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도 있는 덕분에 바이블에 써 있는 황당무계한 각종 가르침을 감히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낼 만한 기독교인은 몇몇 진성 또라이들 말고는 찾아보기 어렵지요. 기독교가 변질되어서 문제라고 볼 수는 없으며 오히려 그 반대로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상당 부분 세속화 과정을 거치며 변질되었기 때문에 그나마 현대 사회에서 귀퉁이 자리라도 차지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일 뿐입니다.
    결론은 오늘날 상업화된 대형교회'만' 나쁜 것이 아닌 기독교 자체가

  • 18.04.28 19:01

    기독교의 가르침은 지킬수 없음을 말합니다
    지킬 수 없는 스스로를 낮추어 살라고 할 뿐입니다 그리고 진리의 수준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어야 하겠지요

  • 18.02.01 12:58

    그리고 기독교 뿐만 아니라 유일신을 믿고 섬기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 전부가 다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 교리의 구조상 믿는 이는 누구나 극도의 배타성과 독선에 빠져들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각자 개인이 마음 속으로 무엇을 믿든지 저는 간섭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되지만 저는 님이 만약 '도저히 종교 이외에는 삶에 의지가 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을 가지게 되는 나락까지 떨어지더라도 기독교니, 이슬람교니 하는 아브라함 계통 유일신교만은 반드시 멀리하라고 조언드립니다.

  • 18.04.28 19:05

    혹 이 세상에 진리가 있다면 몇가지나 될까요?
    진리 비스므리한것도 있겠지만 여러개라고 할 수 있을까요?

  • 18.02.01 13:58

    그리고 한 가지 가장 더 말씀드리고 싶은, 가장 본질적으로 중요한 사실은 그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어떤 절대적인 대상을 미리 정하여 두고 그것에 얽매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삶의 태도는 순간의 위안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 주지는 못하고 보다 시야를 넓혀 사회적 차원에서 보자면 도리어 해악이 될 뿐입니다. 쉽게 말해서 종교나 신앙, 또는 어떤 절대적인 권위에 복종함으로써 본인 마음의 평안을 찾는 데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나 사회 전체적으로는 그 종교나 권위에 힘을 실어 주어 본인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부당하게 권력을 휘두르기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결과를 낳는단 뜻입니다

  • 18.04.28 19:16

    사회야말로 엄청난 권력이죠
    님이 말하는 그 사회는 성경에서는 세상이라고도 합니다^^
    성경을 조금만 자세히보면 종교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러지 않기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종교인과 자유인은 삶이 다를 수 밖에 없죠

  • 18.02.01 14:04

    가장 좋은 선택은 유물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죽음을 하나의 자연 과학적인 현상, 즉 세포 사멸의 결과일 뿐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이후의 세상에 대해서 조금도 염려할 것도, 두려워할 까닭도 없지요. 그런 과학적 세계관이 머릿속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나면 기독교인들이 흔히 써먹곤 하는 궤변인 "죄의 삯은 사망이라!" 따위의 헛소리에 더 이상 마음이 흔들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후 세계나 절대자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느라 골머리를 썩일 필요도 없으니 어떤 절대자나 종교를 찾아 해맬 때보다 마음도 훨씬 편안해질 테구요.

  • 18.04.28 19:28

    유물론으로 탄생한 것이 근대의 이념들이죠 냉전과 한반도의 불행도 그것에서 시작된 것이죠
    베이컨은 좋은 사람이지만 세상의 권력자들은 그렇지 못해요
    유물론과 진화론이 만들어가는 사회가 지금입니다 어디로 다다를지 모르는곳으로 치닫고있고 대부분의 교회들이 휩쓸려가고있죠..

  • 18.02.01 14:10

    초자연적인 신이나 이 우주의 창조주, 사후의 심판자 따위는 현실에서는 없으며 죽음이 두려운 인간이 마치 맹수에게 쫓기던 타조가 모래 속에 얼굴을 파묻는 식으로 종교와 신앙을 만들어내었다는 지극히 단순한 사실을 용기를 내어 직시하기만 한다면 그 어떤 초자연적 존재를 들먹이는 궤변론자의 현란한 유혹이든 간에 다 물리칠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 스스로가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선행되기는 하지만요.

  • 작성자 18.02.01 14:13

    모든 종교에서 주장하는 천당 지옥 극락 등 죽은후의 정신세계는 없다고 보는게 맞는지요?
    살아생전 선하게 모범되게 사나 못된짓 하며 남에게 피해주고 사나 죽으면 모든게 끝나고
    사후 세계가 없다고 보시는지요?

  • 18.02.01 15:43

    @HI EVT 네, 방금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현재까지 규명된 바로는 사후 세계에 대한 그 어떤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증거도 없습니다.
    물론 과학 발달 수준이 아주 보잘것 없었던 고대 유목민들이야 자기네들 믿고 싶은 대로 믿었겠지만요. 바로 이 점이 기독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교에서 그토록 <누구나 확실하게 납득할 수 있는 증거 없이도 믿는 어린아이 같은 순진함>을 목놓아 부르짖는 까닭이기도 하구요.

    저는 철저한 유물론자이므로 일체의 사후 세계에 대한 기대감은 현실에서의 삶에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대부분의 세포생물학이나 뇌신경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주장도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대동소이하고 말이지요.

  • 18.02.01 15:51

    @HI EVT 바이블 신약 가운데 히브리서 11장 1절에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저는 종교나 신앙의 본질을 이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한 구절은 없다고 봅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니 말 그대로 현실이 어떻든지 객관적인 사실은 무시해 버린 채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일이 펼쳐지기를 (특히나 죽은 이후에는 더더욱) 막연하게 간절히 바라는 것이지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논의할 수 있겠구요. 마치 버트란트 러셀 경이 전에 말했던 '지구처럼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보이지 않는 찻주전자'의 존재를 입증하기 게임 같은 것이 곧 신앙이요, 신학입니다.

  • 18.02.01 15:58

    @HI EVT 주로 예전에 어떤 종교를 가졌었던 사람들이 죽은 이가 생전에 했던 행위와 연동된 사후 세계에 집착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건 솔직히 모태신앙으로 자라난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기독교를 버리려고 마음은 오래 전부터 먹었으면서도 그놈의 '사후 세계과 인과응보의 법칙론'이 저를 신앙의 테두리 밖으로 못 빠져나가게 붙들어 매는 올가미 역할을 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제아무리 인정하기 싫고 괴로운 사실도 인정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쪽을 결국 택하였습니다. 사후의 심판이나 내세 따위를 전부 부정하고 나니 예전에는 '사후에 지옥 가면 어쩌지?' 했던 죽음에 대해서도 훨씬 더 초연한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되었구요.

  • 18.04.28 19:42

    님이 말하는 근거는 물론 진화론에 근거하는 현대과학적인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 유명한 물리학자이며 명강의로 유명한 모 대학 교수님은 양자역학에 대한 이론을 강의하신후 마지막으로 야릇한 말을 하시더군요
    "빛이 있으라!"
    요즘 시뮬레이션 우주론이 중견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정론으로 인정되고 있는것은 아시는지요..
    "우리의 모든것은 이생의 삶일 뿐이니 니가 하고싶은것 다 하고 살아라!"
    라고 말하는 리쳐드 도킨스의 무시무시한 말을 몸소 실천하고 살고있는 대형교회 목사를 비판하는 님의 모순은 아시는지요?

  • 18.02.01 16:01

    인간적 가치판단이 수반된 각 사람의 행위에 대한 사후의 심판 내지는 보응 개념은 전형적인 종교적 발상입니다. 어쩌면 지극히 허무하다고도 할 수 있는 냉혹한 현실을 존재하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참된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그런 허황된 세계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구요.

  • 작성자 18.02.01 16:43

    여러가지 예를 들어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최종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 정답은 인류가 살아오는 역사상 반복적인 고뇌와 번민 창조적 발상의 한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

  • 18.02.01 17:08

    @HI EVT 네, 제가 말주변이 딸려서 쉽게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저의 답변이 인생의 의미에 관한 해답을 갈구하는 님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18.02.07 20:30

    @HI EVT 작년에 저와 같이 학교 다니는 동기 언니(천주교 신자)와 신앙의 유무 여부에 따른 사후 심판 및 그 판결인 상벌/보응 개념에 대하여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는데
    HI EVT 님의 질문인 "살아생전 선하게 모범되게 사나 못된짓 하며 남에게 피해주고 사나 죽으면 모든게 끝나고 사후 세계가 없다고 보시는지요?"를 받고 보니
    그 언니도 비슷한 내용을 저에게 질문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 대화 직후 글을 써 둔 게 어디 있을 텐데 하도 오래되어 어딘가에 처박혀 있네요.
    찾는 대로 카페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 작성자 18.02.07 20:43

    @꿈꾸는 알바트로스 많은 회원중 하나인제게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교의 윤회설, 기독교의 천당지옥설
    모든종교가 사후세계에 대해 논합니다.
    사후세계가 없다면 종교자체가 성립이안되겠지요
    사기 살인, 강간 등 남에게 피해주며 사나
    남을구재하고 돕고 선을베풀며 희생하며
    사는인생이 똑같이 평가되고 의미가없다면
    너무 불공평하고 삶의가치를 어찌논할까요?
    많은 질문을 독백해봅니다.

  • 18.04.28 19:54

    어떤 사실에 관하여 조금 멀찍이서 보는것과 세밀히 살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죠
    대부분의 무신론학자라도 님과같은 결론은 내지 않을것입니다 어는 누구라도 조금의 주의를 기울인다면 성경의 결론은 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교회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지라도 그것이 아님을 님도 아시듯이 과거 유대율법주의의 잘못된 길을 거스른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는 그렇게 지신거죠
    세상의 어떻한 법도 완벽할 수 없기에 단하나 사랑하란 법으로 감싸주셨는데 그리 깎아내리시네요

  • 21.11.02 12:51

    어찌보면 참 어리석은게 인간이라는 생각도 듬... 깊이 생각해보면 자기 스스로가 종교 자체일텐데...
    인간의 영혼을 교묘히 착취하여 허울만 남게 만들고...인간에 기생하며 존재하는게 종교라고 보면... 거참...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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