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13일 밤 12시 지리산 백무동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은 일행 3명
버스속의 자는둥 마는둥의 시간을 보낸후
아직은 어두운 밤하늘 속의 백무동 주차장에 내린 시간은 14일 새벽 3시 50분경
혹시나 문을 연 식당이 있을까 하는 기대는 역시나,,,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등산화 끈을 조이고 랜턴을 꺼내 머리에 달고 야간 산행을 시작,,,
백무동주차장-탐방지원센터-삼거리-하동바위-참샘-소지봉-장터목-재석봉-천황봉-장터목-연화봉-삼신봉-촛대봉-
새석대피소-한신폭포-오층폭포-가내소폭포-삼거리-탐방지원센터-백무동버스정류장
백무동14일 3시50분-천황봉 10시 40분-장터목 11시40분 -- 8시간 등산-9.2km
장터목에서 중식후 1시 10분-새석 3시40분-- 2시간 30분-3.4km
새석 1박후 7시출발-백무동 11시도착- 4시간- 6.5km~~~
총 19.1km 14시간 30분 산행
백무동 매표소를 4시에 통과
장터목과 새석대피소 갈림길에서 장터목대피소길로 접어들고
장터목대피소까지 5.8km
5시 20분 하동바위에 도착하였으나 아직은 여명
이번 산행은 개인산행으로 평소 산악회 등산의 조급함에서 의도적으로 벗어 나고픈 심정에서 여유만만의 산행
뒤에서 인기척이 나는가 싶더니 근처 만월암 스님과 동네 어른(75세)이 나물 채취를 나선길,우리보다 훨 빠른 75세의 앞 노인
6시 40분 소지봉 도착
소지봉에서 바라보이는 장터목대피소
지리산의 능선이 아스라이~~~칠선봉,반야봉으로 이어진 지리산 능선
8시 40분 장터목대피소 도착-백무동 출발 4시간 40분 경과
이곳에서 잠시 목을 추이고 배낭을 보관한후 천황봉으로 오르다
저멀리 촛대봉(1,703.7m)-좌측 뾰족한 봉우리)과 장터목을 뒤로하고 천황봉을 향하여
드뎌 천황봉이 우리들의 시야에 들어오고
1,808m 의 제석봉을 지나고
천황봉이 바로 눈앞에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에 도착
철계단을 올라 양쪽 암봉에 걸린 바위돌을 밞고 돌아 난간이 보이는 길로 들어서리,,
장터목대피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오르는데 1.7km 의 장터목-천황봉 길이 왜 이리도 힘든고~~~
와~~~ 드뎌 지리산 정상 천황봉(1,915.4m)에 오르다-14일 오전 10시 40분
3인의 동행이 사진을 찍어대니 완전 느림보 산악회--백무동 출발 7시간
2001년 10월 1박으로, 02년 5월에, 그리고 6월 노고단-천황봉 종주로 이번까지 아마 4번째 천황봉 오른듯
아쉬운듯 천황봉을 뒤로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
11시 40분 장터목대피소에 다시 도착 -후면이 천황봉 가는 길
이곳 장터목대피소에서 점심으로 라면과 햇반을 끊여 맛있게 속을 채우고 다시금 새석을 향하다
14일 오후 1시 10분 장터목대피소를 터나 천황봉(오른쪽 높은 봉우리)을 뒤로하고 새석으로 향하다
지리산 능선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 아름다움을 사진속에 담으며 널널히 걷고 또 오르고,,,
등산로 중턱의 산객은 나의 동료 2명
이리 찍고 저리 찍고-동료 2인
연하봉을 지나~~~
삼신봉 오르는 등산로가 아득히~~~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피기 시작하는 지리능선
오르고 또 오르면~~~ 새석대피소가 나오겠지,,,
드디어 1,703m 의 촛대봉에 도착
우리들의 시각으로는 촛대가 안 보이나 서쪽 청학동에서 보면 영락없는 촛대라고,,,
드뎌 촛대봉을 넘어서니 저 멀리 새석대피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장터목 출발 2시간 30분만인 3시 40분 새석대피소 도착
새석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새석 뒷편의 영신봉으로 일몰을 감상하러 출발
왼쪽 끝의 높은 봉이 반야봉이라고,, 맑은 하늘이 저녁이 되니 구름이 조금 가려 ,,,
첫댓글 먼길 즐산하고 오셨네요. 지리산은 언제나 흥분시켜 당장 달려가고 싶군요. 계속 즐산 이어가시길.....
노익장을 과시하며...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