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푸 해변 사진부터 보시죠~^^
바닷물이 너무너무 맑고 깨끗해요. 어떤 해변도 이곳과 비교될 수 없을 만큼...
여기가 정말 지상낙원이구나 싶더라구요. 두번째 사진 보시면 바다 가운데에 섬처럼 백사장이 있어요.
저흰 정말정말 안타깝게도 수영복이 없어서 나무 밑에 앉아서 책 읽고 놀다가.. 발이라도 담궈야 겠다 싶어서 뛰어 들어갔어요.
사람도 많지 않은 한적한 해변이지만, 공원처럼 잔디와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 확보도 되었구요.
또 저렇게 씻을 수도 있고..
지도보니 바로 옆에 하얏트가 있더라구요.
담번엔 카우아이 하얏트에서 일주일 꼬박 해변만 왔다갔다해도 좋겠다 싶었어요.
요러고 놀고 있는데 신랑이 갑자기 절 부르더니 해변으로 냅다 뛰어가는거예요. 그래서 영문도 모르고 따라 뛰었죠..
좀 뛰다보니 사람들이 거북이가 나타났다고 하는 얘기가 들려서 한달음에 달려갔네요..
신랑은 거북인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다 물에서 나와서 웅성거리길래 사고라도 났나 하고 뛰어갔답니다..-_-;
거북이가 해변 밖으로 나오진 않아서 잘 못 찍었지만, 동영상 한번 올려봐요^^
미국인들이 정말 대단한게.. 해변에 관리자도 없고, 거북이가 나오면 접근하거나 먹이 주지 말라는 표지판 하나 달랑 있는데,
거북이가 해변 가까이 나오니 다 바다에서 나와서 멀리 떨어져서 보더라구요. 아이들도 못 들어가게 하구요.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도 남아있을 수 있는 거고, 저 거북이도 맘놓고 나오는 거겠죠?
거북이 보느라 한바탕 소동을 치르고서..저희는 다시 차를 타고 카우아이 섬 북부로 이동했어요.
*이미지가 넘 많아서 한꺼번에 안올라가네요.. 끊어서 올릴게요~
첫댓글 현정님의 연재를 열심히 재미있게 읽은 1인이랍니다~ 옷을 어떤걸 가져가야하나 눈여겨 보고 있는데 반바지랑 비치 원피스를 지를 구실을 찾고 있어요 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알사탕님 댓글에 더 열심히 썼어요. 후기 게시판을 제 블로그 삼아 일기 쓴거 같아서 좀 챙피하지만.. 저도 후기 보고 도움 많이 받았었거든요^^ 반바지랑 비치 원피스.. 얇은 가디건.. 다 필수예요^^
저도 열심히 읽고 있어요 ㅎㅎ 전 오아후에만 있으려고 했는데 살짜기 맘이 동하네요^^이웃섬도 다녀와야 하나~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작년에 갔던 마우이나 카우아이나 다 만족스러웠던거 같아요.. 이웃섬마다 색깔이 너무 달라서요...저희처럼 당일치기보단 오래 있음 좋겠지만.. 카우아이는 좀 작은 섬이니 당일로 가서 꼭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저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후기 쓰면서 저도 아쉬움도 좀 접어넣고, 좋았던 기억 기록하면서 여행을 이제야 마무리하는 느낌이예요.
담에 기회가 있다면 꼭 카와이를 가야 겠어요.. 이번이 첨이라 일단 남들 가는거 가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