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JR패스의 마지막...
어느덧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JR패스의 마지막날이 찾아왔습니다.
더군다나, 마지막날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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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의 아키타행에 비하면
텅텅(!) 비어가는 도쿄행 코마치입니다.
( 앞의 저분은.. 무려 4인신공을 발휘중 이시죠..)
우에노역에 하차를 합니다.
승차권은 도쿄까지로 발권을 했습니다만,
여기서 드는 생각이..
도쿄에서 친척누나집이 있는 센터미나미까지의 루트가
항상 신칸센을 타고,
신요코하마에서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블루라인 환승 루트더라구요..^^;
그래서, 어짜피.. 내일 재래선을 이용할 예정이지만,
도카이도선의 그린샤를 이용해보고자,
미리 이용해보기 위해,
우에노에서 하차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탑승한 신칸센인 코마치입니다.
아키타 신칸센이 주 활동지라는걸 말해주고 있군요.
얼마전에 KTX산천 탑승기편에서 보여드렸던
광명셔틀 내부의 안내와 비슷합니다만,
여기서는 소요시간까지 말해주는 센스가 있네요^^
그리고, 도쿄에서 도카이도선을 타고
요코하마까지 향합니다.
신요코하마를 JR재래선을 이용하여 가려면
히가시카나가와역에서 환승을 하던가 해야되는데..
아쉽게도 도카이도선은 통과를 하네요 ㅠ
4호차에 위치 2층 그린샤를 이용합니다.
한쪽이 막혀있는 역명판입니다.
좌석 테이블 구조는 사뭇 항공기 기내가 연상되는 구조라죠.
공사중인 시나가와역에 정차중입니다.
요금이 ㅎㄷㄷ 하군요....
어짜피 저희 경우에는 차내정산이지만,
JR패스라서 부담은 없네요^^;
그리고, 요코하마역에 하차 후
네기시선,요코하마선,게이힌도호쿠선 플랫폼으로 이동을 하고,
파란색의 게이힌도호쿠선을 탑승합니다.
그리고, 히가시카나가와역에서 요코하마역으로 환승 후.
JR패스의 마지막 사용을 마치고,
시영지하철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요건.. 코마치 내부에서 구매한 장난감인데요..
무려 중련 연결까지 되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E1계부터 E6계를 전부 구매해서 연결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ㅋ
날이 새롭게 밝았습니다.
원래는 오전에 도쿄로 나가서,
아키하바라, 우에노, 오다이바 정도를 관광할 예정이었으나,
무슨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조카들이랑 오전에는 놀아주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집앞에 있는 공원에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탑니다.
헬멧이 잘어울리는 큰조카입니다^^
아무래도 자전거에 관심도 있는 저로서는 헬멧 브랜드가 눈에 띄네요.
선두로는 큰조카가 가고 있고,
그 뒤로 나고군이 따라갑니다.
도리이..라고 하나요..?
공원에 도착을 했는데,
신사가 있나 봅니다.
공원 내부로 들어가니,
공터와 호수 그리고 산책로가 조성되있는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주차 시키며..
무려 제가 타고 온 자전거는 전동입니다...
무게가 있어도 상당히 편합니다..^^;
축구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공놀이도 조금 하고...
멀리 큰 조카와
가까이 있는 작은 조카입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호수로 공을 보내버려서...;
큰 조카를 앞으로 내세워서..
공원 관리 사무소(?)에 방문하여..
일어-한국어 통역 좀 해달라고 하니..
자기 자신도 당황해서 한국어로 말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네요..;;;;
뭐 손짓발짓 다해서.. 얼떨결에 의사소통이 되서 공을 꺼내는 순간..
갑자기 일어가 능숙하게 나오는 큰 조카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약간 삐진 ㅋ
작은조카를 태우고..
다시 복귀를 합니다..
ㄷㄷ
벌써 2시가 넘은 시간이내요.
일정을 조정하니,
아무래도 아키바 정도만 갈 수 있을꺼 같네요..
히가시카나가와에서 게이힌도호쿠선을 이용하여
카와사키까지 이동 후,
카와사키에서 도카이도선을 기다리면서
통과하는 열차를 촬영해봅니다.
도쿄에 도착 후
야마노테센으로 워프..
열차가 입선 합니다.
칸다의 신칸센 고가 위에 종관선을 보구요..;
흔히 아키바로 불리우는 아키하바라에 도착을 합니다.
---------------사---용---금---액---------------
전철 230엔
음료 150엔
총합 380엔
누적 53,486엔
---------------이---동---거---리---------------
(하이퍼디아 기준)
우에노-도쿄 / 22:11-22:18 / 야마노테선 외선순환 / 3.6km / 150엔
도쿄-요코하마 / 22:22-22:49 / 도카이도선 보통 / 28.8km / 1,200엔
요코하마-히가시카나가와 / 22:53-22:57 / 게이힌도호쿠선 보통 / 1.8km / 130엔
히가시카나가와-신요코하마 / 22:57-23:05 / 요코하마선 보통 / 6.1km / 160엔
JR패스 미사용시 실제 운임 1,640엔
탑승거리 40.3km
JR패스 미사용시 누적 실제 운임 379,430엔
누적 탑승거리 1125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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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용금액과
열차 이용 누적거리는 정리를 못했다고 말씀드릴게요..;
사실은 안했지만요^^;
첫댓글 엄청난 누적운행거리... 힘드셨겠습니다...
신칸센과 야간열차 이용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ㅎ
(1주일간 바쁘다가 지금에야 들어왔습니다) 이번 편은 JR 패스 그린권을 최대한 이용해 오신 광풍 후에 갑자기 조용해 진 분위기 입니다.
도쿄 수도권 도카이도선 연선에 숙소를 정할 경우, 평일 아침 출퇴근 시간대에 도쿄역 또는 시나가와역으로 가고자 할 때, 또한 퇴근 시간대에 반대의 경우 도카이도 본선 차량들은 엄청난 인파들로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항상 2층 그린샤가 부러웠습니다. 여행기 중에서 도카이도 본선 차량의 2층 그린샤를 이용했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거의 없었던 차에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가와사키역까지 3 정거장인데 피곤할 때에 앉아서 갈 수 있는 그린샤는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개학맞이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2층 그린샤 같은 경우, 사실은 좀 더 기다렸다가, 신요코하마까지 코다마 막차를 이용하면 됬었지만,
보기만 하고, 한번도 이용을 안한거 같아서 이용해봤는데,
의외로 신선한 충격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하더라구요 ㅎ
( 신선한 충격이란.. 그린샤 객차에서만, 차내승무원이 정산과 함께.. 가방으로 차내판매를 하더라구요..; )
10월 여행때도 되도록 많이 이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