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 돕기'
'심장병 환자 돕기'
'수재민 돕기'
'암'
'어린이 가장돕기'
'불우이웃 돕기'
'장학기급마련'
'이웃에게 새 생명을...'
등등...
이런 문구는 우리들 주위에 쉽게 찾아볼수 있고..
또 쉽게 접할수도 있다..
방송사에서도 자주 관계짓는 것이 윗 나열된 병들이다..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기업이나 단체들은 많다.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에 나열된 여러 병들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치료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많이 두고 있는 것같다.
치료해서 도와줘서 표가 나는 이런 환자들은 도와주고...
그렇지 않고 도와줘도 '티'가 나타나지 않는 루게릭 병같은 것은 도와주지 않는다.
조기발견? 생명을 살릴수 없다.
그래서 그럴까.. 거의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병에 걸리면 거의 100% 사망하니까 그냥 나둬도 된다????
그런 사고방식에 대답이라도 하듯...
그렇게 이병에 걸린사람들은 특별한 도움과 관심없이 그렇게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어디서든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있다.
'루 게 릭 병 환 자 돕 기'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문구다.
오늘 KT임직원 여러분들은 가슴에 이 문구가 써인 조끼를 입고 메서운 추위를 녹이며 뛰었다.
요즘 박찬호선수, KT, 아름다운 재단, 그리고 아직은 많지 안지만 우리회원님들이 무언가를 위해 뛰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시작했다.
우리 루게릭병환우만 빼고...
그러지 말고..
좀더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도 사람대우 받아가며 살게 편견좀 지워주세요.
그리고 우리도 좀 다른 힘든병처럼 관심좀 받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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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승일님의 이런 끊임없는 호소로 드디어 루게릭병 돕기가 온라인, 방송에서 들립니다. 감동
저는 정작 환자 보호자인데도...별로 하는일이 없는것 같네요..........죄송한 마음이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