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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구속하였노라
詩聖♡金虎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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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창에 서린 이슬은
줄줄이 고두름 되어 맺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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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하염없는 열망은
끝없는 상념속에 태고적
인연을 무색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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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준 손길에 선혈의
붉은피는 나의 죄로 인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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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세월의 보상은
잔머리 백발을 웃고 지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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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뒤에 접어둔 상처는
소문에 희락과 조롱을 뒤로 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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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탄성의 뇌성은
너가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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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까지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고뇌에 찬 눈으로 바라본 발등상위에
흘러 내리는 핏빛이 온 하늘창 덮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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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비웃고 탄식한 죄의 속박은
나의 아들아.내 딸아
내가 너를 구속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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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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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1]
2013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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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3년도에 미국에 있을때
꿈에 온하늘을 가득덮은 핏비가 쏟아질때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발등상에서
떨어지는 핏방울이 그 십자가를 붙잡고
엎드려 있는 저의 얼굴로 떨어지는 꿈을
꾸고나서 작성한 글입니다-
십자가가 있는 언덕이 핏비로 인해서 얼마나
미끄러운지요 간신히 고목을 두손으로 붙잡고
하늘을 쳐다 보았을때 두발이 머리위에 있었고
그위에서 핏방울이 떨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