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말 황금어장인가?
최근 몇 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본은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말하고는 했다.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전도의 열심을 가지고 있는가는 말할 것도 없다.
일본인구 1억2천만중에서 1%도 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황금어장은 황금어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일본은 황금어장일까? 그렇다면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황금어장에서 대량의 고기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고기를 잡는 어부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개울에서 송사리 몇 마리 잡아본 기억밖에 없다. 그렇지만 황금어장이라고 한다면 상식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그물을 던지기만 하면 그물 가득히 수 많은 물고기들이 담아져 나오는 것이다(물론 최소한의 그물던지는 방법이나 그 외의 기본적인 것은 필요하겠지만).
만약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황금어장이라고 한다면 일본은 절대로 황금어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그물을 던지기만하면 수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그런 어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투자를 한다고 할지라고 별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일본이다. 이런 곳을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너무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조그만 땅 안에 1억이상의 전도대상자들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여기 일본은 보통 배테랑 어부라할지라고 두 손을 들어야만하는 어장이다.
예를 든다면 그물을 아무리 던져도 그물이 다른 여러 장애물에 걸려 버리든지, 아니면 물고기들이 너무도 영리해서 전혀 그물에 걸리지 않던지, 물고기는 많은데 그 곳에는 마의 삼각지처럼 언제나 배가 침몰해 버린다던지 등등 그런 어장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물고기가 많다고 할지라도 거의 그 물고기들을 잡아들일 수 없는 어장이므로 황금어장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결과 없는 황금어장에 그칠 따름이다.
그럼 우리는 그 곳을 포기해야 하는가? 빤히 물고기들이 잔뜩 헤험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림의 떡처럼 그냥 바라보아야만 하는 것인가?
도전적인 어부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장애가 있다고 할지라고 그 장애를 극복하고 어떻게 해서든 눈앞에 보이는 그 많은 물고기들을 자기 그물 안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폭풍에도 견딜 수 있는 장비와, 어떤 장애물이 많이 있는 곳이라도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그물과, 어떤 영리한 물고기라 할지라고 그들을 몰아넣을 수 있는 수완을 연구하고 궁리할 것이다.
오늘날의 일본선교는 바로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고기가 많다고, 황금어장이라고 생각하고는 무턱대로 가서 그물만 내려 놓으면 다 잡히는 줄 아는 식으로 해서는 않되는 곳이다.
어떻게 일본 땅의 많은 영혼들을 전도의 그물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거기에 필요한 장비와 연구와 기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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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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