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전연구원 연혁(요약본)
반갑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 연혁 보고를 맡은 수단따입니다.
그간 초기불전연구원과 보리원을 아껴주시고 역경불사를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
오늘 이렇게 『위방가』 출간의 기쁨을 함께하게 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초기불전연구원 연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빠알리 삼장은 부처님 원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불교의 표준이자 지혜의 보고입니다.
초기불전연구원은 이러한 ‘빠알리 삼장의 한글완역’을 근본목적으로 2002년 10월 9일,
개원하였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은 개원 이후 16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아비담마 길라잡이』와 『청정도론』 의 출간입니다.
아비담마는 초기불교를 적확하게 이해하는 가장 바르고 가장 오래된 방법이며,
『아비담맛타 상가하』는 이러한 아비담마의 기본 주제들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아비담마 길라잡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출간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본서는 2016년까지 12쇄(2만여 권)를 인쇄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2017년에는 이를 다듬어 전정판을 출간하였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 또 하나의 역작은 『청정도론』의 출간입니다.
2004년 5월 10일 대림스님이 3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청정도론(1/2/3)』을 완역 출간하였습니다. 교계신문과 일간지에서 한국불교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번역출간이라고 호평받았습니다.
『청정도론』 전3권은 한국불교에 길이 남을 역작입니다. 지금도 법사스님께서는 『청정도론』이야말로 원장스님 목숨과 맞바꾼 책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 제1권은 5쇄를 제2권과 제3권은 4쇄를 출간하였습니다.
이어 초기불전연구원은 개원이후 10년만에 초기불전의 핵심이 되는 경장의 4부 니까야를 전체 19권으로 완역 출간하였습니다. 대림스님께서 『앙굿따라 니까야』(전6권)와 『맛지마 니까야』(전4권)를, 각묵스님께서 『디가 니까야』(전3권)와 『상윳따 니까야』(전6권)를 번역하셨습니다.
2012년 11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부 니까야 완역 봉헌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을 위시하여 8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하여 니까야 완역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4부 니까야를 완역해내는 사이사이에도 기타 불서의 번역출간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네 가지 마음채기는 공부』,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 『부처님의 마지막 발자취(대반열반경)』등을 발간하였고 지금까지 제5쇄를 찍었습니다.
2010년에는 『초기불교이해』를 출간하여 지금까지 5쇄를 찍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3년 3월에 출간한 『니까야 강독』IㆍII와 함께 승가대학들의 초기불교 기본교재로도 채택되었습니다.
2010년 7월에 초기불전연구원은 근본도량 보리원을 이곳 장유에 마련하였고 10월 24일 봉불식 및 개원 기념법회를 열었습니다.
개원과 동시에 초기불전연구원 동호회를 창립하여 서울/경기, 부산/경남 공부모임을 시작으로 실상사와 제주도 공부모임이 결성되어 매달 공부모임을 열고 있으며 연말에는 정기총회 및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뿌리 있는 불교, 근거 있는 가르침”을 모토로 제1기 초기불전학림을 개설하였습니다. 이후 매년 봄, 가을로 운영되는 초기불전학림에는 50여명 이상의 법우님들이 동참하여 부처님 원음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 가을 9기 『디가 니까야』 개강식에서는 원장스님께서 『디가 니까야』 출간당시를 회상하시며 특별한 감회를 보이셨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을 지탱하는 또 하나의 축은 바로 윤문팀입니다.
2014년 4월에 초기불전연구원 윤문팀을 결성하여 한 달에 두 번씩 윤문모임을 열고 있으며 『담마상가니』를 비롯하여 『위방가』 출간에 이르기 까지 역경불사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계십니다. 모두 열다섯 분의 법우님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4부 니까야에 이어 논장의 발간에 힘써온 초기불전연구원은
2016년 논장의 7론 가운데 첫 번째인 『담마상가니』를 두 권으로 완역 출간하였고
그로부터 약 2년에 걸쳐 법의 분석이라 불리는 두 번째 논장인 『위방가』를 세상에 내놓아
오늘 이곳 보리원에서 출판기념법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초기불전연구원은 또 다른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역경불사와 더불어 불교 교리연구에 필수요소인 『빠알리 용어 사전』을 만드는 일과 역경불사에 버금가는 정사를 건립하는 일입니다.
보리원 신축 불사야말로 재가 불자인 저희들의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축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져서 역경불사의 근본도량이 되고, 부처님 정법을 전하는 전법도량의 역할과 해탈열반을 성취할 수행도량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발원하며 이상으로 연혁보고를 바치겠습니다.
사-두 사- 두 사-두
2018년 12월 2일 수단따 합장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좀 전에 자나난다 부회장님의 추천으로 초기불교 이해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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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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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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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문장으로 초기불전연구원의 역사와 공적을 잘 요약해 주셨네요.
수단따 기획부장님의 내공이 잘 묻어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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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연구원의 연혁을 다시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두근 거리고 맥박이 빨라짐을 느낍니다.
특히 지금도 법사스님께서는 『청정도론』 이야말로 원장스님의 목숨과 맞바꾼 책이라고 입버릇 처럼 말씀하신다는 구절에서는
더욱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이런저런 많은 사연 속에서 우리글로 된 부처님 원음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해주신
두분 스님의 노고에 절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이 생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얼마나 배우고 실천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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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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