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패,한기,이강도
그들은 악마가 아니라 불쌍합니다.
인간은 약한 존재
그들은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진 모습대로 사는것
그것이 인생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보면 한낫 소꿉장난 놀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기덕 감독님
감독님이 그리신 그들의 모습은 결국 본인의 모습이었군요
저는 놀라지 않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 너무나 약한 존재라는것을 알기 때문에
김기덕 감독님의 좋은 작품들을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것이 슬픕니다.
지금까지 좋은 작품 같이 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독님.
죽을 때까지 감독님의 작품은 잊지 못할것입니다. 영원히
첫댓글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현실의 반영이라기 보다 인긴의무의식, 그리스 비극과도 같은 상징성을 담고 있죠. 사람들이 표면적인 장면만 보고 오해들을 하는데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코드인 것을 이해 못하기 때문이죠. 정말 멋진 작품을 만드는 감감독님이였는데....잘못된 행위를 극대화 시켜 작품세계까지 매도하는 현실이 안타깝더군요.
인간은 우연에 의해 결정된 운명에 의해서 살아가는것. 그 운명은 신이 준것이 아닌 그저 태어나 자연에 의해 결정된 하나의 겉모습. 우리는 용패,한기,이강도가 불쌍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지점에 있는 선화도 불쌍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고 있죠. 그러나 저 멀리 신이 우리들의 모습을 본다면 하나의 소꿉장난과 같은 모습일것입니다. 진실된 세계는 현실이 아닌 다른곳에 있죠. 그 말을 예수와 석가는 전하고 갔고 그 말을 영화로 만든 사람이 김기덕 입니다 김기덕 감독님이 감옥살이를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모습 또한 한기의 감옥살이와 같은 것일 뿐. 인간은 너무나도 약한 존재. 현실은 그저 우연의 집합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