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름대로 파고 있는것이 비폭력대화인데요,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가진 제게는 아주 중요한 가르침이 되고 있어요. 오늘도 고객상담을 했는데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비폭력대화, 공감대화면에서는 부족한 점도 있었던 것 같아요.
고객은 제 또래의 여군 소령인데요, 몇년동안 전화연락만 하고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지요. 저 역시 장교출신이라 공감대를 가지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 고객분의 내면에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는 깊이 대화나누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과의 만남 자체는 일기일회에요. 그래서 나의 내면상태와 그때 상황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좌우되는데 마음을 비우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뭣을 중하게 여기는가, 마음 속에 뭘 원하고 있는가를 알아차리게 돕는것이 참 어렵기도 하고 결정적이기도 해요.
오늘은 여러 경제정보를 전달하느라 너무 시간을 쏟아 고객분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 언어와 행동에 뭍힌 느낌, 니즈에 귀기울이는데는 부족했던 것 같아요. 물론 고객이 원하는 바는 해결해준 상담이었지만 광주까지 다녀온 바에 비하면 좀 아쉬운 느낌이에요.
우리 법우님들과의 대화에서도 천성 눈치없는 진각이가 여러분의 느낌과 욕구에 귀기울이는 것을 지켜봐주세요.
참 대단한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 정진바라밀 _()_
정진바라밀을 완성하겠습니다_()_
좋네요..
익혀서 많이 가르쳐주세요~
딱히 관련은 없지만^,,^
저는 얼마전 어느 달력에서 본 저 글귀가
와닿았어요. 모르던 분인데..
네 저도 아주 미워하는 말입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해왔으니 해야한다는;-_- 타성을 날마다 깨고 일어서기를 발원합니다_()_
@채남재(진각) 이야, 공감해주시니 한층 더 좋으네요!! ^ㅡ^
날마다 새로웁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