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최한
앙뜨완 프레지조우: 정재헌
필립 뒤포르: 안장혁
바이어: 방성준
기자: 이원찬
2007년 11월 7일 방영
NHK 제작
10년도 전에 방영한 프로그램인데 다큐멘터리인데도 성우진이 풍성합니다. 이제는 이런 풍성한 성우진의 다큐멘터리는 EBS
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이때는 주말의 명화도 있고 CSI도 방영되고 애니메이션도 편성되어 있었는데 MBC는 성우들이
활동할 터전이 사라져서 안타깝습니다.
스위스의 시계 장인들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내용입니다. 대학 나와서 취업 안 되거나 쫓겨나서 치킨집 주인 하는 것 보다는
시계공으로 일하는 것이 돈도 많이 벌고 여러모로 훨씬 나은데... 영국의 존 메이져 총리 아들이 대학 안 가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시계공으로 일한다고 합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목수나 배관공이 경찰이나 소방관처럼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고 시계공
도 의사나 변호사 같은 고수익의 전문직 직업으로 분류 되고 있어요. 그러니 대학에 갈 필요도 없고... 며칠 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서 화제를 뿌린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동생은 배관공이라 합니다. 수상의 아들이 시계공이고 동생이 배관공
이라니 우리나라에서는 소통령 만사형통 소리가 나오는데 이런데서 선진국이 왜 선진국인지 엿볼 수 있게 됩니다.
귀를 기울이면에서도 주인공이 바이올린 만드는 장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내용인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소리 하면 부모에게
맞아 죽겠죠. 시계공 같은 직업은 AI의 영향도 적게 받는데 이런 점에서 우리 사회가 서구를 본받아 개혁이 되어야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