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강수진
강수진님은 코난과 김전일 루피를 제외하면 활동이 많이 줄어들고 특히 내래이션에서는 목소리 듣기가
많이 어려워진 것 같은데 무심코 채널 돌리다가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수진님 목소리에 채널을 멈추었는데 내용도 상당히 흥미로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코난과 김전일에서 주인공 역할을 계속 맡아와서 탐정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해설을 맡게 되었군요.
코난과 김전일은 정말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지어낸 이야기이지 현실에서의 탐정은 결코 그렇지 않죠.
탐정학원Q는 더더욱 말이 안 되는 내용이고 셜록 같은 탐정도 드라마적인 상상력의 산물이지 실존하지
않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에서 진짜 탐정은 키튼이에요.
미국이나 유럽에는 탐정이 합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탐정이 염연히 불법입니다. 실제로는 탐정이란 말도
쓰지 않고 흥신소라고 하며 범죄 수사가 아닌 남의 뒷조사 하는 것이 일이죠. 사생활과 개인 정보를 유출하니
탐정은 불법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니 미국도 탐정 자격증을 발급하고 탐정 활동을 허가 하지만 경찰과 검찰 법원 헌병
FBI등 수사기관에서 오래 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는군요. 그러니 김전일이나 남도일 셜록 같은 탐정은
현실에서는 존재 할 수가 없어요.
예전에도 강수진님이 인터뷰에서 오래도록 김전일역을 맡으며서 극중에서 말 안되는 장면 찾는 재미로 녹음
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말은 탐정이라 하지만 미국에서 탐정은 법률가입니다. 재판이 붙으면 증거를 두고 싸우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수사력 낭비를 막기 위해 사립 탐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도 불법적인 사생활 유출로 인한 엄청난 진통을 오래도록 겪고 나서야 오늘날과 같은 사립 탐정
제도가 확립이 되었다고 하니 국내 도입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첫댓글 셜록홈즈 공포의 계곡에도 나왔던 '핑커톤 탐정 사무소'가 유명했죠. 나중엔 거의 준 군사조직이 되자 정부에서 강제 해산시켰다는 그... // 요즘같이 경찰이 제 구실을 못할땐 우리나라도 탐정제도같은 민간수사관의 도입이 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찰직에서 은퇴한 사람들의 제2의 길도 될 수 있고..
민간 경비 보안 회사들이 치안 행정을 보완하듯 돈 많은 사람들은 사립 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경찰과 검찰은 중대 범죄나 서민들의 생계 범죄 수사에만 집중하면 좋은데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남의 뒤나 캐고 다니며 각종 범죄를 돕는 것이 일이어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