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신앙의 금기 풍속이란 뭐예요?
목사님! 마을신앙의 여러 제례에서 제관들이 엄숙하고 조용한 가운데 당제를 지내는 것을 보았고, 그 과정에 갖가지 염원과 그리고 부정과 재액(厄)을 예방하기 위한 금기 풍속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 전통신앙의 금기 풍속을 알고 싶습니다.
1, 한국전통 금기 풍속
한국전통금기풍속이란 오랜 세월을 농업국으로 살아오면서 일년 중 씨 뿌리고 거두는 일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풍년과 가정의 번영하고자 하는 소망은 일상생활과 금기풍속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자연숭배사상과 조상숭배를 바탕에 깔고, 민간종교, 주술적 복합행위와 놀이가 한데 어울림이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전통문화 금기풍속에 나타난 조상숭배, 점복사상이 전통문화란 미명하에 미풍양속이란 이름으로 미화된 무속신앙의 금기풍속을 선별 했으면 합니다.
2,한국전통 금기 풍속의 성격
첫째로 기풍(祈豊)의 풍속입니다.
명절에서의 기풍행사는 대부분 정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월보름에 행하는 김으로 밥을 싸먹는다는 풍속이며, <동국세시기>에서는 이 복쌈을 많이 먹어야 좋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쌈은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풍습으로서 참취나물, 배추잎, 김 등으로 밥을 싸서 먹는 것을 복(福)쌈이라고 합니다. 이 복쌈을 여러 개 만들어 그릇에 볏단 쌓듯이 높이 쌓아서 성주(城主)신에게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온다는 풍습입니다.
두 번째는 제의(祭儀)의 풍속입니다
명절이 되면 신이나 조상을 위해 천신(薦新),고사(告祀),제사. 차례, 등을 지내는 풍속입니다. 제의 풍속은 조상 숭배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날, 한식날, 단오 날, 추석 등의 명절에 드리는 제사풍속입니다.
셋째는 액(厄)막이 풍속입니다,
명절날 음식은 먹거나 버리거나 또는 몸에 지니는 것으로 벽사(辟邪;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하는 방법의 풍속입니다. 정월 대보름 전날 제웅 짚으로 만든 사람의 형상을 버리는 관습 풍속입니다.
넷째는 예방과 치료의 풍속입니다.
명절음식을 먹음으로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염원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설날 아침에 먹은 떡국은 머리가 아프지 않게 된다고 하는 속신 있습니다. 부럼으로 일년 피부병 예방풍속도 있습니다.
다섯째는 보신(補身)하는 풍속입니다.
복날 개고기 먹으므로 무더위로 몸이 허약해지게 하는 액기를 무리치는 벽사의 의미가 개고기는 있습니다. 제사상에 개고기를 올리지 못하는 것은 귀신을 쫓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사 지내는 집에 개고기를 먹고 가면 좋지 않는 금기 풍속이 있습니다.
여섯째는 금기의 풍속입니다
정초에 돈이나 곡식 등 재물이 집에서 나가면 재산과 복이 남에게 가게 된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를 피했으며 빌려 주지도 팔지도 않는 풍속 있습니다.
(1)제사 때 금기
제사가 든 날은 초상집에 가지 않는다, 제사 음식은 미리(제사 지내기 전에) 먹지 않는다, 제사 지내는 날에는 빨래 줄은 풀어 놓고,대문은 열어 놓는 다는 것은 조상귀신이 오다가 넘어질까 봐 빨래 줄을 것거나 풀어 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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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밥상에서 금기
밥상에서 잔소리를 많이 하면 복이 나간다는 금기 풍속 때문에 한국의 식탁문화가 대화 소리가 없지만 서구 문화는 식탁문화가 친교의 장소로 보통 식사시간이 2시간 이상이지만 한국은 식사 시간은 10분이면 끝나고 남습니다. 그러나 술상은 소리가 있어도 복이 나가지 않으므로 한국은 술상 문화가 좋은 것이 되지 못 했기 때문에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술을 금기하는 한국 기독교가 되었을 것입니다.
(3) 입신 때 금기
아이가 있을 때 게를 먹으면 아이가 뱃속에서 문다, 임신 중에 오리고기를 먹으면 아기의 손가락, 발가락이 붙는다는 것입니다.
(4) 여자 행동적 금기
동네 처녀가 무지개를 손가락질하면 동네가 홍수 난다. 밤에 여자가 거울을 보면 소박 맞는다. 여자는 날이 궂은 날에 머리 감지 않는다. 한국 전통 문화는 여자는 부정한의미가 있으므로 지금도 가게 처 손님이 여자이면 오늘 재수 없다고 생각하고 과거 택시기사들은 첫 손님으로 절대로 여자를 태우지를 안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에도 그러한 영향에서 여자는 강단에서기도 혹은 설교를 하는 것을 그리 좋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5) 심리적 금기
꿈에 웃으면 낮에 우는 일이 생긴다, 연초에 꿈이 사나우면 좋지 않다, 꿈에 윗니가 빠지면 남자{윗사람)가 죽고, 아랫니가 빠지면 여자{아랫사람}가 죽는다, 꿈에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데리고 가면 죽는다. 꿈에 새 집을 지으면 죽는다, 꿈에 가마를 타면 죽는다, 꿈에 피가 묻으면 살인을 한다, 등 이러한 심리적인 현상들이 기독교인들 심령에서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3, 전통문화의 금기에 대한 기독교적인 이해
한국의 전통적인 금기문화가 산업화 이전의 농업사회 원시적인 종교에서 근한 한 것으로 치중할 수도 있으나 한국인의 무의식속에서 지금도 현존하는 금기는 <언어, 그림. 행동 .신체, 행사, 절기, 음식, 식사, 임신, 해산 육아 꿈> 등으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하나님을 불신하는 행위입니다. 그것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 같았는데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원주민들의 우상이 그들에게 더 신뢰하게 했습니다. 결국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에 깊이 빠지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던 것입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이러한 금기문화에서 믿음으로 승리하고 그들을 깨우치는 사명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서재생목사(서울대현교회)
첫댓글 귀한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자료 고맙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들임을 느끼기에
감사가 절로 터집니다.
일상적이고 평범하면서도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들인데
제대로 지도받지못한 성도들라
무심하게 여기며 거부하지않고 동조하며
일상적으로 안믿는자들과 공유하는것은
목산미들의 관심부족과 양육부족이라 여기기에
늘 맘이 아팠는데...
이제라도 목사님같이
차근차근 제대로 알려주는
교육현장으로 다 불러들이고 싶습니다.
몰라서 그러는것
이제
그만들 하시도록...
주님기뻐하는 변화이루도록...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