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1. 지인소개 작곡쌤 2.엄마소개 작곡쌤 3.내가 직접 검색해서 찾은 한국음악원 조성균 선생님
저는 전에 레슨받으면서 곡 쓰는게 제일 어려웠던거 같아요 작곡 써가면 항상 문제인 부분을 추상적으로만 설명해주시고
다른 모티브받아서 새로 곡쓰고 하니까 실력 느는게 하나도 없고 자신감이 계속 없어져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여기(한국음악원)로 옮기게 되었어요
처음 상담갔을 때 다른 학생들이 쓴 곡을 보여주셨는데 그림만 봐도 잘했다는게 느껴졌어요ㅋㅋ
진짜 상담받으면서 믿음을 팍팍 주셔서 고민없이 바로 옮기기로 결정했어요
첫레슨때 제가 어떤부분이 제일 어려운지 물어보시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제일 놀랐던게 질문을 많이하셔서 처음엔 당황했는데 질문받았을때
내가 진짜로 알고있는지 대충대충 넘겼던건지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피아노 숙제해오면 대충 넘기지 않고 계속 수정하게 시키셔서 더 도움되는거 같아요
피아노레슨도 어떻게 해야 좋은소리가 나는지 페달은 어떻게 밟는지
하논연습할때 어떻게 하는지 진짜 궁금했던걸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고
곡 칠때도 이부분은 어떻게 치면 좋을지 직접 생각하게 만들어주셔서 좋았어요ㅎㅎ
마지막으로 청음레슨은 전에 다른곳에서 배울때는 항상 혼자하니까 집중도 잘 안되고 딴 길로 셀때도 많았는데
여기선 다른학생들도 다 모여서 진짜 시험치듯이 하니까 집중도잘되고
단선율말고도 2성 3성청음도 하니까 도움이되는거 같아요ㅎㅎ
피아노 전공에서 작곡전공으로 재도전 첫 레슨소감 -
작곡은 당연히 처음 배우는것이지만 피아노는 여태껏 다른곳에서 받아왔던 레슨의 형태와 많이 달랐어요.
무엇보다 기초부터 다시 잡는다는 느낌이 헌옷을 버리고 새옷을 입는 것 같았고
이러한 기초 속에서 저의 과거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할 수 있을거란 기대가 돼요 ㅎㅎ
선생님께서 자꾸 저 스스로 생각하게끔 유도하시는 방식이 집에 와서 복습을 할 때에도
일방적인 수업을 들을때보다 훨씬 기억하기가 쉬웠어요.
수업이라기보단 얘기 나누고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더 드네요 ㅎㅎㅎㅎ 첫레슨이라 그런가요...???ㅎㅎ
피아노에 치우쳐져 공부했던 피아노 레슨과 달리
진짜 음악이 뭔지 부터 생각하면서 소리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됐어요^^
첫레슨은... 그냥 너무 재미있었습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