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을 찍었는데도 댓글을 달아준 ....명원이의 후원에 용기를 얻어 글을 씀다.
그와 난 아! 소녀시대의 것인지 도시의 아이들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텔레파시라도 통했단 말인가요.
본인은 내년에 천민 백수에서 신분상승을 하여 중인 언저리인 학생이 됨다.
많은 지도편달 바람다. 역시 학생은 매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본인도 절감하고 있음다.
2011년 올해는 세가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1. 11월 말에 모로코 2 주간 여행 (사하라사막 1박2일 포함) ( 모나코 아니구여, 클럽 모나코 더더욱 아니구요....)
2. 나꼼수
3. 이번주에 운전면허 필기와 기능시험 합격 ( 2종 자동) - 자꾸 취소당한후 다시 따는거냐 묻지말길 - 아니니깐
필기시험은 컴으로 함다. 마지막 문제는 동영상 문제도 있음다 (배점 무지큼).
기능시험은 차내에 부착 되어 있는 네비가 5초 또는 10초 안에 자꾸 머하세요 머하세요 합니다. 생각나는 기출문제는
5초안에 전조등을 켜시오, 10초안에 기어를 피에서 디로 바꾸시오, 5초안에 시동을 거시오 등등 엄청 고난도 (엠비한텐) 문제를 쏟
아내고 그것들을 무사히 수행해 내면 드뎌 파이널리 약 50 미터 직진시험이 기다리고 있음다. 엑셀밟음 없이 20킬로로 질주하는
그 속도감과 엔진음 ,타이어 마찰음은 에프원이 따로 없음다. 그러다 중간지점에서 네비가 최대 볼륨으로 "돌발상황" 이라고 앙칼
지게 외침다. 그러면 이것이 급정거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이므로 브레이크를 있는 힘껏 밟고, 비상등을 켭니다. 혹 비상등을
먼저 켜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어떻게 될까요....아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다시 엄청난 응시료를 내야 하겠지요. 오늘과 같이 추
운날 마치 혹한기훈련과도 같은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하면 마지막에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이때 차를 멈추고 배점 최고인 주차 브레이크를 힘껏 당겨야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는 것을 잊는다면 ...다시 ..응시료..... 시험이 종료되었다고 살짝 꼬신후 함정을 판 것임다.
과연 함정이 하나 일까요? 국가고시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합격입니다" 라는
상큼한 멘트가 나온 후에야 안전 벨트를 풀어야 합니다. 그 멘트 전에 안전벨트를 풀면 불합격 이라고 기능수업 2시간 동안 본인
을 지도해주신 강사님은 16회 정도 언급하셨음다.
본인은 이렇게 91년도 학력고사 수학문제 만큼 어렵다던 기능시험을 통과 했음다.
축전 바람다.
2012년 내년 이맘때 기억에 남는 탑쓰리 미리 예상
1. 굿 학점
2. 술늘었다는 소리 들은 것
3. 입학 20주년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