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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2/4_cafe_2007_06_18_22_25_467687b53bce7" border=0><BR><BR>풍류가 세상을 구한다 170 - 6월 19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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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도 <BR>- 흙돌 심재방 - <BR><BR>우리가 당신을 무어라 부르든 <BR>같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같은 것 <BR>하나이며 전체이신 <BR>나는 당신의 이름을 모릅니다 <BR>당신 앞에는 <BR>사악함도 온유함도 없으리라 믿습니다 <BR>당신의 이름을 파는 <BR>오늘 우리의 분열과 쟁투가 <BR>다만 어리석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BR>당신 앞에 무릎 꿇고 머리 조아려 <BR>어리석은 자 깨침이기를 <BR>나약한 자 굳은 의지이기를 <BR>당신의 뜻에 순종하리라는 맹서이기를 <BR>화해와 사함 속에서 <BR>당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BR>어질고 지혜로운 삶이기를 <BR>가슴에 두 손 모아 간절히 비옵나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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