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길
서문순
나팔꽃 휘감은 돌담길 돌면
유년의 그리움
작은 손 뻗어
내 치맛단을 붙든다
검정 고무신 신고 굴러온 시간
먼지 낀 유리창 닦아
그때의 우리를 더듬어 본다
회로 속 오색불빛 어지럽게
반짝거리고
뚜뚜 통화연결음
웃음꽃 봉우리 활짝 여는 날
내 귓등 간질이며
파고드는 그리움,
채색된 노을빛 너의 목소리
자꾸만 구름에 얹어지는
발걸음
낡은 일기장 펼쳐
다시 써보는
우리의 이야기
커브 길에는
각각의 빛깔로
그리움이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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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순님 현장문학]
커브길
蘭亭주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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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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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 서문순
23.10.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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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라는 주제로 시 한편 써보라해서 갑자기 써본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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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라는 주제로 시 한편 써보라해서 갑자기 써본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