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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김종인이 민주당을 완전히 뜯어고치려고 칼을 들었군요.
푸른숲 추천 3 조회 712 16.04.22 21:03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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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4.22 21:23

    첫댓글 오오오 할배

  • 작성자 16.04.22 21:33

    오오 김종인 오오

  • 16.04.22 21:26

    할배가 성질은 더러운데 그래도 남들 다 하기 싫어하는 일은 알아서 잘 하는 것 같네요.

  • 작성자 16.04.22 21:34

    이건 수수하지만 그렇기에 정말 탁월한 개혁이죠.

  • 16.04.22 21:28

    할베.. 다크나이트로만 남아주세여

  • 작성자 16.04.22 21:39

    할배는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이 원하는 대표는 아니지만 민주당에 있어 마땅할 대표인 건 맞는 듯 합니다.

  • 16.04.22 21:42

    김종인 지지자로서 매우 기쁘군요.

  • 작성자 16.04.22 21:45

    확실히 능력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4.22 21:51

    그야말로 "짜르는 인간의 마음을 모른다."지만, 대신 마음 알아줄 사람은 많으니까요. 사실 민주당엔 마음만 알아주는 사람만 너무 많았죠.

  • 16.04.22 22:15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비정상의 장상화네요.

  • 작성자 16.04.22 22:25

    민주당은 너무 오랫동안 불안정했죠. 이제 안정화되고 그 위에서 발전할 때도 되었습니다.

  • 16.04.22 22:16

    저런건 반드시 필요하다 봅니다.
    ^^

  • 작성자 16.04.22 22:25

    민주당에게 절실한 개혁이지요.

  • 16.04.22 22:28

    주먹구구식이라니...

  • 작성자 16.04.22 22:31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었지만 고쳐져야만 하는 일이죠.

  • 16.04.22 22:29

    친노라는 건 패권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그걸 김종인 현상으로 인해 제기되는 화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 16.04.22 22:34

    패권이라고 누군가에게 까일 뿐인게 아니라 진짜로 패권을 지니고 있기에 가능한 개혁이 아닐까 싶습니다.

  • 16.04.22 22:33

    다른건 다 별로 상관 없고, 저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능단체와의 연계"입니다. 저거야말로 선진국 정치정당과 한국 정치정당의 결정적 차이거든요.

    독일 같은 나라 보세요. 노동조합들과 사민당 죄다 직빵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사민당이 맑스주의는 버렸지만 어쨌든 자본주의의 대안적 모습, 노동자를 부여 안고 가는 정치시스템을 대의를 유지하고 있는 한 바로 그 노동자들의 조직이 지지자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정당으로 투영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거죠.

  • 작성자 16.04.22 22:39

    그렇죠. 모든 좌파정당들의 물적 기반은 노동조합이니까요. 민주당은 좌파정당이 아니고 좌파정당이 될 수도 없으니 민주노총을 포섭하긴 어렵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더라도 의미는 충분히 있는 행보라고 봅니다. 한국노총 간부들이 주기적으로 새누리당 비례로 넘어가는 관계만 단절하고 민주당이 대체하기만 해도 엄청난 이득이죠.

    그런 의미에서 진보정당들, 특히 정의당이 민주노총과의 관계 회복이 절실한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의당은 울산에서 8%밖에 못 나왔는데 하루빨리 민주노총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민주노총 지원 후보로 당선된 울산의 무소속 2명까지 고려하면 더욱 절실한데, 뭔가 해내야 할텐데요.

  • 16.04.22 22:44

    @푸른숲 만약 민주당이 (민주노총까지ㅐ는 바라지도 않고) 한국노총을 포섭하여 그쪽과 연계할 수 있다면 그것도 박정희 시대 이래 30~4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정치지변에 대격변 수준의 변화의 계기가 됩니다. 한국노총이 그게 가능해진다면 농담이 아니라 '어용' 비아냥이 떨어져나가고 정말로 조합주의적 자치조직, 노동자 권리조직으로서 자립할 수 있을 정도까지 상황이 변하는건데 이것은 한국노총 내부에도 변혁을 이룰 수준이죠.

    김종인 할배 저 마지막 구절이 얼마나 엄청난건지 과연 몇 사람이나 이해했을지 ㅎㄷㄷ;;

  • 작성자 16.04.22 22:57

    @PRODIGAL 기존의 민주당 내에서도 어느 정도 그런 면에서 식견이 있는 사람들도 있긴 할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었으니 한국노총은 과거 민주통합당에도 참여하기도 했던 거겠죠. 문제는 민주당이 습관적으로 여당에 기울어지는 한국노총을 계속 붙들어놓을 수 있는 힘이 없었고, 그럴만큼 노력하지도 않았다는 게 문제였죠. 결국 한국노총은 또 이탈해서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 비례를 무더기로 신청하고 2석이나 넘겨받아버렸구요.

    하지만 이제는 이겼고, 승리의 순간에 이런 시도를 한다는 건 이전까지의 시도 이상의 의의가 있는 일이겠지요.

  • 16.04.22 22:36

    1948년 이래 한국은 지금까지 정말 집요하리만치 풀뿌리 레벨 민중조직과 정치권의 연계를 "박멸" 수준으로 탄압해온 나라입니다. 그것도 모든 정치조직에 똑같이 해당되는 것도 아니라 좌파주의, 노동조합, 각종 직능조합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노조의 정치세력화는 있을 수 없다"면서 완전히 짓밟아 온 반면, 배후에서 우파조직, 극우조직, 전경련 같은 돼지들 친목조직과는 은밀히 관계를 유지해왔죠.

    그게 바로 이번 아바이연합 사건으로 까발려진거고요.

    김종인 다른건 맘에 안들지만, 만약 저렇게 이야기한데로 한국사에서 주목할만 정치정당-직능단체의 연계를 이루어낸다면 그것 만큼은 저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 16.04.22 22:39

    선진국형 자유주의의 확대에 막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조치이고, 나아가 한국 땅에 노동조합주의를 확대시켜나갈 수 있는 큰 발판이 될거에요.

    노동조합, 노동단체 같은 것들이 중요한 정치정당에 직빵으로 소속되어 연계되어 있다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들쭉날쭉 꼴리는대로 괴랄한 유권해석을 내려 불법이라면서 탄압하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건 게임의 규칙이 바뀌는 겁니다. 정당으로서도, 지금처럼 소속 정치인들이 무사안일한 태도를 보일 수가 없죠. 직능단체와 연계가 공고해지면, 직능단체들은 말하자면 "주주총회"같은 존재가 되니까요. 직접 와서 항의하고, 책망하고,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개별 정치인은 그만큼

  • 16.04.22 22:41

    책임이 늘어나는 것이거든요. 더구나, 민주당이 그것을 해낸다면 민주당은 정말로 지금까지의 '호남지역 정당', '반새누리 정당'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전국정당으로 국민에 대한 대표성을 갖게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 성향으로 봐서 저 할배가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노동조합, 산별조합 단위에서 정치정당과 연계할 수 있는 그런 레벨까지 언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만약 그것에 성공한다면 거기까지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놓게 된다는 겁니다.

    만약 거기까지만이라도 성공하면 김종인에 대한 제 평가는 "한국 역사상 최고수준의 정치인 중 하나"로까지 뛰어 오를것 같습니다.

    지켜 봐야겠죠.

  • 작성자 16.04.22 22:50

    그리고 성공할지 여부와는 별개로 김종인이 그런 관점에서 확고한 시각을 가지고 뚜렷한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건 확실한 듯 싶습니다. 김종인은 전경련 폐지론자로 이름높을 뿐더러 이번 전경련-어버이연합 게이트에도 적극 공세를 취해 여당과 전경련, 극우조직과의 커넥션에 확고한 타격을 주기로 했으니까요.

    이에 더해 민주당의 직능조직과의 연계도 확고히 하고자 뜻을 밝혔으니, 지금까지의 여당의 조직기반을 강타하며 직능단체로까지의 야당의 외연 확대를 통해 조직력을 향상시키는 목표 자체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민주당이 접촉할만한 직능조합이 적다는게 문제지만 한국노총 정도만 성공해도 뜻있는 일이죠.

  • 16.04.23 00:00

    흠 확실히 이 영감님이 뭔가는 확실하게 알고는 있군요 정말 인재는 인재인듯 문제는 저런 개혁을 하기 위해선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가 되야하는데 되도 않는 추대대표 꿈을 버리고 당대표선거에 나올거냐가 문제죠 부산쪽 의원들이 떡밥을 까는것 보면 문재인의원이 영감님이 전대에 출마하면 밀어주겠다는 사인을 보내고는 있는데....문제는 당원들에게 저 영감님이 너무 인기가 없어서리 ....인재는 분명한 인재인데 너무 인화력이 부족한게 큰 단점 제발 정장선 홍창선 박영선 같은 간신라인의 말을 듣지 말고 손혜원위원장의 조언만 들어도 당내에서 화합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듯 한데

  • 작성자 16.04.23 00:15

    개인적으로는 김종인이 대표 추대를 원한다는 가설은 착각이라고 봅니다.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계속 김종인이 말하자 '그럼 추대를 원하는 건가?'라는 추측이 퍼져서 나온게 추대론일 뿐인데, 정작 본인은

    "내 생각에는 3당 체제에서 3당이 협의를 거치는 것이니 기존 원내대표보다 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전문 지식을 갖추고, 협상 능력도 있고, 그 다음에 추진력도 있고. 이런 사람이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원내대표 자리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거든요. 다들 알다시피 김종인이 당내에서 저리 좋게보는 사람은 본인뿐이죠;; 애초에 원내대표를 원해서 비례 2번을 요구한 듯 싶어요.

  • 16.04.23 00:24

    @푸른숲 원내대표라면 가능성이 크죠 원내대표는 당원이 아니라 의원들이 뽑는거니 저 영감님에게 호의적인 비주류일부에 친문친노의원들만 찍어도 과반은 따논당상이니까요 당대표선거는 아무리 문재인의원이 밀어줘도 당원들이 김할배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찌될지 장담하기 어려우니 원내대표가 확실히 안전할듯

  • 작성자 16.04.23 00:30

    @Z.W.P.A 비주류 필요 없이 친문직계에 안희정계 등의 친노방계만 더해도 70~80석이죠. 과반이 정해지다시피 한 상황이라 원내대표는 만장일치 추대도 가능합니다. 이런 점까지 일부 와전되서 대표 추대론이 퍼진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전통적으로 민주당 당 대표직이라는 게 보람은 없는데 욕은 무진장 먹고 까이긴 별의 별 사람들에게 까이며 끔찍하게 고생하고 파리목숨이기까지 한 자리인데 원내대표는 훨씬 낫죠. 김종인은 처음부터, 최소한 비례대표 공천 시점에서는 확실히 원내대표를 원했고, 그래서 그 때 어느 정도 불안하고 실제로 낙선한 14번 대신 당선 절대 확실권인 2번을 그렇게 강경하게 요구했던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 16.04.23 09:45

    할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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