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파도리/어은돌/신진도/의항/홍성 돌여행기
2019년 4월 16일(화) 부터 4월 18일 까지 태안-안면도-홍성-덕산의 바닷가와 유명 유적지 그리고 온전 여행을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저는 항상 여행 중에는 탐석지를 들르는 버릇이 있어 그 버릇을 버릴 수가 없었다.
이번 돌여행기도 4월 16일 하루 세 곳의 바닷가와 점심을 어은돌 해수욕장에서 하였다.
* 파도리 항구
* 파도리 개나리석 돌밭의 1/10도 안된 돌밭 전경
* 파도리 돌밭 전경.
한 20분 정도 탐석을 하다가 그만 물이 들어와 들어온 곳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300여m 거리를 두고 무작정 오른쪽 산으로 올라갔다. 아내와 함께 그리고 옛날 참수석님과 함께 산행을 했었던 그 능선을 찾아 비잉 둘러 4~5km 거리를 배낭을 메고 걸었다. 다리가 후들후들~~ 흐으, "개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누가 야그를 했던가?
* 배낭을 매고 비잉 돌아 다시 파도리항 입구로 돌아왔다. 그런데, 폴리스 순찰차가 제 옆으로 지나간다. 나도몰래 죄?지은 사람처럼 몸이 움추러들었다. 그때, 옛날에 파도리입구에 횟집을 운영하시던 <덕일수산> 사장 아줌마가 바로 콘테이너 횟집(덕일수산) 있었다. 그래서 그분과 5~10분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 폴리스 차가 옆으로 지나간다. ㅎ ㅎ ㅎ
* 참고로 혹시 탐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항구 입구는 피하시는 게 좋을 듯 싶다. 어부들과 백차의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옛날 다른 길 능선으로 올라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입니다. ㅎ
* 어은돌 해수욕장의 한적한 모습. 파도리에서 나오다 왼쪽으로 1km 지점에 있습니다.
* 어은돌해수욕장에서 아내와 함께 싸가지고 간 라면에다 밥을 말아먹었다. 저는 자주 이렇게 점심을 먹었다. 남은 밥은 안면도 끝에서 다음 날 먹었다.
커피를 끓여 먹은 후 다시 신진도로 청마를 몰았다.
*만리포 해수욕장 왼쪽으로 이용복 카페를 지나 끝 등대 앞에서 아내와 함께 찰칵
* 개나리석 * 14* 9* 5 cm
* 노을 월출 * 15cm
* 허수아비 * 5cm
* 물이 가득찬 신진도 전경
* 물이 들어와 할 수 없어 아내는 방풍 나물을 캐고 있다.
저는 건천에서 2점 들고 나왔다.
* 선녀도 * 25cm
* 송암 * 17cm
* 물이 빠지는 의항 해수욕장의 모습.
* 일출 해맞이 * 6cm
* 독수리 * 7cm
* 안개낀 쌍봉(수묵석) * 9* 9* 6cm
* 죄송합니다!
못난 졸작들을 보여드려서
꾸벅!
* 지금부터는 충남 홍성군의 유명 유적지를 둘러보았습니다.
기회가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빌면서 올려봅니다.
* 고암 이응로 화백의 생가
* 고암 이응로 화백의 기념전시장
* 김좌진장군의 기념관
* 김좌진 장군의 생가
* 만해 한용운의 생가
* 만해 기념관의 만해
첫댓글 돌여행을 사모님과 재미나게 다녀오셨네요.
에피소드가 있어야 진짜 흥미로운 여행이 되죠.
비록 사모님 한테는 혼이 났을지는 몰라도. ~ㅎ.^^
어은돌 태안반도 처음 탐석 갔을 때 혼자서 찾아간 곳이 그곳이네요.
해옥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갔는데 해옥은 못하고 양석만 하고 왔지요.
예. 파도리 옛날 산을 타고 돌았던 기억이 어렴픗이 나는 것 같습니다.
관장 일 보시는 것 힘들었을 텐데 좋은 여행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강화도 섬에 갇혀있다가
조그만 스트레스가 있으면
가끔 아내와 함께 청마를 몰고
태안으로 달려가지요.
제가 숨겨둔 돌밭으로 .......
그리고 모항의 어부들이 잡아온
해산물(쭈꾸미(2만원어치), 소라(만원), 멍개, 해삼 (서비스)등 (모두 3만원)을
아조아조 싸게 붙잡아서 만리포해수욕장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의 모탤(평일 4만원)
주방에서 삶아 아내와 함께 소주 한 잔
정말 신혼여행 온 것 같아요.
쭈꾸미와 소라를 다 먹지 못하고 다음 날 안면도 끝 영목항에서
다시 라면에 넣어 끓여 먹었지요.
나이가 들면 아내를 잘 보살피면
노년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제가 넘, 너스래를 떨었네요.
죄송합니다!
꾸벅 !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계신 것이네요.
취미 있고, 일 있고, 가정 있고 모두 갖추셨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부러울 뿐입니다.
관장님께서 잘 하시기 때문이겠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탐석솜씨는 아직 녹슬지 않으셨네요.
비홍당! 반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