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한국추상석 공모전 전시석 2
작품명: 역동, 출품자: 강성희, 산지: 미사리
장려상, 돌은 내면에 심겨진 말씀을 자라게 한다. 리얼하게 일어나는 것은
존엄한 소리가 내 안에서 승리하였기 때문이다.
작품명: 소리를 듣다, 출품자: 김일진, 산지: 영광
우수상, 아무도 모른다 바다가 마음을 여는 소리. 눈을 감고 귀를 닫고 마음을 열어라
강물과 숲속 수많은 생명들의 삶의 소리, 서로를 향한 그리움의 소리가 들리리라.
작품명: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출품자: 김용두, 산지: 임진강
장려상, 세상은 달라지지 않아 오직 그대가 새로운 눈뜸으로 달라지면 세상은 새로운 모습으로
그대 앞에 드러난다. 달라지지 않는 세상보다 달라질 수 있는 그대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작품명: 에밀레, 출품자: 이재오, 산지: 일광
연옥의 불로 녹여낸 구리쇠에 던져진
가슴 아픈 한이 천년을 울고 있구나.
작품명: 자화상, 출품자: 연명관, 산지: 남한강
잘 익은 것은 순진하다 삶 위에 삶이 겹겹이 쌓여 어느새 서로
물들어 버린 자화상. 서로 한 겹씩 들추어 보는 세월이 누런 육심 겹이다.
작품명: 폭풍의 바닷가, 출품자: 김진현, 산지: 동해
우수상,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바닷가, 노을 진 구름조차 운명적이다.
스칼렛 오하라가 금발을 휘날리며 서있는 환상이 일어난다.
작품명: 개척자, 출품자: 이승범, 산지: 남한강
하나의 인연이 흐르면 인과가 되듯이, 점이 움직여 선이 되고
선은 면을 개척해 마침내 형상을 창조한다.
작품명: 행복, 출품자: 조명산, 산지: 진도
우수상, 창령사터 화강암으로 된 오백나한상의 질박함을 느끼게 한다.
손주를 안아들고 있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작품명: 대장부, 출품자: 이채탁, 산지: 남한강
꿈은 늘 산에 사는 山僧처럼 서늘한데, 달마로 현현한 금강경, 바위에 스며든 말씀이다.
얻고자함을 얻고자하면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걸어서라.
오리진 아트, 작품명: 태초의 시간, 출품자: 허기수, 재료: 수석, 시계부품, 고목재
무정형의 빅백으로 우주의 시작이 일어난 순간, 공간은 시간으로 팽창하고 있다.
우주와 우주시간, 인간의 시간을 표현하였다.
작품명: 공존의 서사시, 출품자: 이진호, 산지: 임진강
직선과 곡선, 각고 원, 형상과 정신, 동양과 서양, 자연과 예술이 융합을 통해
공존한다. 인간 삶의 바뀌와 같이 조화와 조율의 선의가 오롯이 휘어져 있다..
작품명: 천상의 미소, 출품자: 유양휴, 산지: 풍도
장려상, 파도소리 듣고 듣고 귀가 다 닳도록 듣고서야
얻은 천상의 미소.
작품명: 비너스 환생, 출품자: 신현욱, 산지: 남한강
아름다움이 절제와 자족을 통해서 드러날 때, 내면의 숭고함을
발현시켜준다. 순금은 도금하지 않는다.
오리진 아트, 작품명: 숲의 희망, 출품자: 허기수, 재료: 수석, 한지비행기, 고목재
산불로 황폐화된 숲에도 새순이 돋고 인간의 정성과, 더불어 사는 마음이
합쳐진다면 숲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작품명: 제천대상, 출품자: 조현식, 산지: 낙월도
우수상, 백년 세월 산중적막 그 무게로 별이 지는 저녁,
서녘 구만리 노을빛에 얼굴 씻으며 그대를 기다린다 동키호테 손오공.
오리진 아트, 작품명: 케이 팝, 출품자: 허기수, 재료: 수석, 나무, 물감
장난끼가 가득하고 자유분방한 아이들 가수의 모습을
카드병정의 재치로 표현하였다.
초대작가, 작품명: 공간-염원, 출품자: 이혜선, 재료: 스테인레스티볼, 나무, 아크릴
오리진 아트, 작품명: 현대가족의 시선, 출품자: 허기수, 재료: 수석, 고목재, 아크릴
한곳에 모여 있어도 세 명의 표정과 시선은 제각각 핸드폰에 연결된
다른 세계를 향해 있다는 현실을 풍자하였다.
초대작가, 작품명: 동심(말타기), 출품자: 김광재, 재료: 이태리 대리석
초대작가, 작품명: 그림자를 가지다, 출품자: 정택성, 재료: 목재, 아크릴컬러
첫댓글 여려산지와 여려형태들을 잘보고 갑니다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