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5일을 기하여 대구김씨 종친회는 모든 임원들의 의견 일치로 무궁화를 대구김씨 꽃으로 받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는 집성촌이 평북 의주 용천지역과 함경도 길주지역 등 변경지역으로 국난시에 피흘려 나라를 지켜온 관북 관서의 護國武人들의 후손으로, 또한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체 김씨 인구의 0.3%에 불과한 대구김씨의 지극히 적은 인구 중에 일제 강점기에 항일투쟁으로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으신 애국 선열 어른이 다섯 분이나 계신 우리 대구김씨 집안에서 무궁화를 우리 집안 꽃으로 모심은 당연지사며, 오히려 만시지탄이라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무궁화는 日帝 강점下 세월 냉소적 핍박을 받아 왔습니다. 일부 親日派들은 "무궁화를 보면 "눈에 피"가 오른다"는 흑색 선전을 만들어 무궁화를 혐오케 하여 이를 믿는 어리석은 이들은 우리 무궁화를 외면하거나 피해다니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무궁화는 아직도 일본의 사꾸라, 벗꽃놀이 인기에 밀려나 제자리를 잃고 있으니 가슴 아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로부터 우리 무궁화는 서양의 월계관을 만드는 월계수 처럼 승리의 상징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문무 과거시험에서 문과 장원에게는 무궁화를 33송이 무과 장원에게는 27송이를 머리에 드높이 꽂게하여 승리자임을 선포 했으니, 이 때 무궁화를 御史花라고 불렀습니다. 무궁화는 조선 선비의 상징이며 승리의 꽃이지요 .
무궁화가 예찬을 받는 곳이 아직도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의 "순교자 찬가"라는 성가 가사 후렴은무궁화 입니다. "무궁화 머리마다 영롱한 순교자여 승리의 빛난 보람 우리게 주옵소서" 또 한 김대건 신부에 관한 성가에도 후렴이 "한 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님이시여"입니다. 이 가사들은 한국천주교가 외국선교사들에 의하여 전래 되지 않고 순수 우리 민족 선비들이 피흘려 찾아낸 세계유일의 자생 천주교라는 강한 긍지를 내포합니다. 이 성가에서도 무궁화의 테마는 승리 영광 입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밖에서 더 사랑을 받는 일도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스프링필드를 방문 했을 때 링컨 묘지 앞 "한국 전쟁 참전 현충탑"에는 울타리 전체가 무궁화나무 울타리 였습니다. 참배하려 무궁화 싸립문을 들어선 순간, 애국가가 울려 나도 모르게 멈춰서서 부동자세를 취했습니다. 다른나라에서 볼 때도 무궁화는 더욱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꽃이었습니다.
참고로 왜인들이 다께시마(竹島)라고 하는 독도에도 무궁화는 있습니다. 왜인들이 좋아하는 다께(대나무)는 한그루도 없고 무궁화는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왜인들은 한번도 독도에 와 본적도 없다는 논설 "독도엔 대나무가 없다"를 2005년 3월, 치과 언론에 발표한 일이있습니다-물론 독도의 식물 분포는 서울대 이창복 교수가 면밀히 포기 그루 수까지 조사한 문헌을 근거로 한 것 입니다
이제 우리 대구김씨부터라도 무궁화 사랑에 힘 써야 겠습니다. 왜인들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심어놓은 사꾸라 벗꽃이 벗꽃축제를 불러들여 어리석은 백성들이 倭꽃인 벗꽃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참으로 지독한 왜인들입니다. 그러나 倭꽃인 벗꽃은 1주간 반짝 피었다가 사라집니다. 20세기 잠깐 반짝 했던 일본의 역사와 같습니다. 그러나 무궁화는 길고긴 여름 내내 무궁히 피어납니다. 바이칼 호수에서 1만년전 인류 역사를 열어낸 우리민족이 인류의 역사가 다할 때까지 무궁히 이어갈 운명이 무궁화와 같습니다.
이제 무궁화 사랑을 더욱 두터히하여 집안과 나라 사랑을 바르게 기르기 위하여 선대 영령 여러 어른과 건국공로 애국지사 다섯 어른 앞에 우리 무궁화를 대구김씨 집 꽃으로 삼가 고하여 올리며 아울러 세상에 알리는 바 입니다.
2011年 光復節 大邱金氏 宗親會長 金平一 謹告
첫댓글 예, 잘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