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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백신은 뜨거운 감자? 소탐대실
백신은 ‘위험하다! 맞으면 안 된다!’라는 주장과 ‘맞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며, 심지어 "백신, 내가 맞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염시키는 피해를 줍니다(C일보 기사제목)"라고 협박(?)도 받는 사회적으로 복잡하게 엮여 있는 주제이다. 1985년 소아의 경우 11회 예방접종이 실시되었던 것이 2017년에는 53회, 앞으로 개발되는 것을 모두 합치면 100회로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표준예방접종이란 명목으로 半 강제적 접종으로, 이를 거부할 경우 ‘아동 학대’나 성장해서 여행 제한 등으로 불이익도 당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따라서 가정의학과 의사인 나에게 ‘백신 어떻게 해야 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참 난감하다. 공허한 내 답변을 듣기 보다는, 이제부터 명확한 백신 지침을 세울 수 있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함께 생각해보자.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먼저 양쪽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그 다음 그 주장(기사, 연구 등)을 밑받침할 근거는 충분한 지, 옳은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백신 찬성 주장>
대부분 백신 제조 회사의 지원을 받아 나온 연구 결과이며 주장들이라 따로 언급하지 않고, 언론에 비춘 백신 필요성 기사 제목을 인용한다.
아동 150만 백신 못 맞아 숨져…상당수 부모 거부 탓
홍콩독감 심각. 치사율 70% 홍콩독감 사망자 563명.. 현재 국내 독감백신 소진 2015.07.09
홍콩 독감 사망자 563명, 메르스보다 전파력 1000배 더 높아 2015.07.09.
백신, 내가 맞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염시키는 피해를 줍니다(C일보 기사제목)
<백신 반대 주장>
방대한 자료를 통해 백신의 문제점을 지적한 오로지 선생의 저서 <백신주의보>을 중심으로 일부만 살펴보면
1) 불필요하다. 수두는 어려서 걸리면 더 건강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피를 통해 전염되므로 보균자인 산모, 주사바늘을 공유하는 마약 중독자 등 특수한 경우에 전염되므로 모든 신생아에게 맞출 이유가 없다.
2) 백신을 맞은 사람은 해당 질병의 발생비율이 결코 적지 않아(수두, B형 간염, 홍역, 자궁암 백신 등) 효율적이라 할 수 없다.
3) 가족과 주위에 전염을 시켜 2차 문제를 일으킨다.(수두 백신으로 수두의 걸린 아이의 엄마가 수두에 걸린 사례 등)
4) 백신의 효능이 불완전하기에 높은 집단예방접종률을 보여도 전염병은 주기적으로 돌아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며 허구이다.
예) 홍역 전염병 발생.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99% 접종률), 몬타나 주(98.7%, 137명 홍역), 콜로라도 대학(98%, 84명이 홍역 걸림), 캐나다 퀘벡 주(99%), 남아프리카 공화국(91%)
5) 백신과 백신 첨가물(특히 수은과 알루미늄)의 부작용이 심각하다. 수은이나 알루미늄이 함유된 백신의 수가 많은 나라일수록 자폐증 유병률이 높다[Tomljenovic, L, (2011). J Inorg Biochem, 105(11):1489-1499.],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으면 유산 또는 태아에게 자폐증을 일으킨다
6) 결론적으로 전염병 예방 효과는 크지 않으면서 백신 접종 횟수가 늘어날수록 유아사망률, 자폐증, 천식 5배, 습진 2.2배, 이염 4배, 편도염 10배, 수면 무호흡증 4.1배, ADHD 3.8배, 발달장애 2배가 높다.
이렇게 상반된 주장 중 누구의 주장이 옳을까?
양쪽 주장을 조금 깊이 들여다보면, 어떤 주장이 더 신뢰가 가는 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1. 백신 찬성론자들이 내세운 주장은 매우 빈약하고 비논리적이다.
- 홍콩 독감의 치사율과 전파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독감 백신은 필수’라는 뉘앙스의 주장은 논리적 비약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 카운티 독감 사망자 8명 중 7명은 독감 백신 접종자이다. 독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
- 백신 유용성의 근거로 가장 빈번하게 제시하는 예시로는 <세계적으로 최초 백신 불신론의 근거가 된 ‘웨이크필드 논문’은 조작되었고, 그 논문은 철회되었다>는 영국의학위원회의 결정인데, 이는 상대 논리의 부정으로 자신의 논리를 입증하려한다. 이마저도 훗날 그 결정은 ‘영국의학위원회의 행위는 부정직하고 무책임하다’는 법정 판결로 뒤집어졌다. 심지어 이 위원회의 부패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될 정도로 ‘폐기되어야 마땅한 근거’로 비판하는 용감성이 놀라울 뿐이다.
- 웨이크필드 논문 발표로 백신접종 반대 운동이 시작되어 MMR 백신 접종률이 급격히 떨어진 나라(영국, 스웨덴, 노르웨이)에서는 자폐증 발병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그 후 언론들의 웨이크필드박사의 인신공격과 연구논문의 비판으로 MMR 백신 접종률이 원상태로 회복되면서 자폐증 발병률도 따라서 늘었다는 논문은 취급도 하지 않는 심한 편향을 보인다.
- 사실 웨이크필드 박사는 ‘우리는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증명하지 않았다. 이 백신과 자폐증후군의 관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무척 조심스런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보다 훨씬 강한 연관성을 제시하는 수많은 논문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이 계속해서 웨이크필드 논문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문제의 본질 접근을 호도한다.
- 백신 유용성과 안정성에 대해 확신을 한다면 불안해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풀어주려는 객관적 연구를 시도하는 것이 합리적일 텐데, 관심이 없다. 대조 연구는 의약품 개발에 기본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자와 비 접종자를 대조 비교하는 공식적 연구 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심지어 미국 국회에서 비교 연구를 법률로 제정했음에도 아직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
- 더구나 백신은 ‘제조물 책임법’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유일한 품목으로, 안정성이나 효능성 향성을 위한 비용을 더 이상 투자할 이유가 없어져, 태생적으로 백신의 하자 발생 가능성이 내포된다. 기자와 의료인은 이런 모순에 대해 문제제기는커녕 옹호하기 바쁘다.
2. 반면 백신 무용론 주장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다양한 근거를 갖고 있다.
1) 노이즈 마케팅에 당신의 뇌는 마비 상태이다.
2016년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홍역 집단감염은 미국의 낮은 백신 접종률 때문이다.’라는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준 이 기사의 내용은 매우 지나친 과장이다. <백신주의보> 자료에 의하면 홍역 백신 無 접종자의 홍역 발생 비율이 높았지만(45%), 12%는 확실한 백신 접종자로 백신 접종만으로는 전염병 예방을 보증하지 못한다. 심지어 98% 이상 높은 접종률을 보인 나라나 지역에서도 홍역 전염병이 보고된다. 반면 미국 플로리다의 한 유치원의 117명 중 33명이 백일해에 걸렸을 때 백신을 맞지 않은 3명 모두 백일해에 걸리지 않았다는 보고를 보았다면 집단면역의 효율성을 재고하는 것이 오히려 마땅하다.
2) 전염병은 없다. 다만 전염병은 인간의 선택이다.
감염되어 사랑하는 아이를 잃을까하는 걱정은 현대 국가에서는 쓸데없는 기우이다.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가능성은 1970년도 이후에는 번개 맞아서 사망할 가능성이나 노인들이 욕조에서 사망할 가능성 보다 훨씬 더 적다. CDC(미국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홍역 사망자는 ‘0’, MMR백신으로 인한 사망자는 108명이다.
역사적으로 전염병이 창궐한 때는 전쟁이나 극심한 착취 등으로 사회가 혼란하고 개인들의 위생과 영양 상태가 악화된 때이다. 다시 말해 정상적인 사회에서 전염병은 과거나 지금이나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근래에 소아 전염병이 유행한 시기는 해당 백신 접종 확대 시기와 맞물려 있다.
3) 어리다고 감염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고마워해야 한다.
8살이 되기 전 수두에 걸리면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8배 적었고, 아토피에 걸릴 가능성은 거의 반 수준이며, 신경교종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어린시기에 열이 나는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백일해, 성홍열 중 하나가 걸리면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20%가 줄어들고, 3-4가지에 걸렸으면 60%, 4가지 이상의 질병에 걸렸으면 76%가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심지어 신증후군과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환자가 홍역에 감염되면 증상이 개선되는 놀라운 일도 생긴다. 이런 질병에 걸리는 것을 감사해야 할 일이다.
4) 오히려 백신을 두려워해야 한다.
캐나다에서 폐렴쌍구균 백신(PCV7)이 도입된 후 타겟의 폐렴쌍구균 감염은 줄었지만 다른 종류가 대체했다. 대체된 폐렴쌍구균은 항생제 내성을 가져 특히 노인한테 피해를 주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Hib(독감의 한 종류) 백신 도입 전에는 Hib 감염이 대부분이었는데 Hib 백신 도입 후에는 다른 종류로 대체되어 영유아에게 수막염을 더 심하게 일으키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Hif로 노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 도입 후 다른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대체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별 문제가 안 되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접종으로 인해 장중첩증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아이가 늘었고 그 중 일부는 사망까지 했다.
치메로살을 쥐에 장기적으로 투입하면 뇌가 손상된다. 임신부가 치메로살(수은) 함유 백신을 맞은 후 태아에 축척되는 수은은 미국 EPA의 허용 기준치보다 무려 12,500배가 높아, 선천성 기형이나 자폐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다.
B형간염 백신을 맞으면 맞지 않은 아이에 비해 다발성 경화증에 걸릴 가능성이 5.2배 높고, 관절염은 7.2배 높고, 낭창은 9.1배 높다. 프랑스에서는 B형간염 백신 접종 캠페인이 시작되고 나서 다발성 경화증이 65% 증가했다는 점에서, B형간염 백신이 다발성경화증을 일으킬 확률을 높인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평생 한번 걸릴까 말까 했던 대상포진이지만, 수두백신 도입 후 대상포진이 증가하고 있고, 뇌수막염이 동반된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도 있다.
5) 백신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세계 최고 복지국가 중 하나인 스웨덴의 의회는 백신 의무접종 법안을 거부했다. 많은 경우 항체와 예방은 연관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다. 네덜란드 유치원은 수두에 걸린 아이를 격리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수두 걸린 아이를 기념촬영하며 함께 축하할 정도로 질병은 별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와 같이 백신 정책의 허점과 증거가 차고 넘치더라도 백신 거부로 나아가기는 쉽지 않다. 실제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면 해당 질병 발생률은 크게 는다. 질병에 대한 공포를 떨치지 못하고 전염병 발생만을 걱정한다면 백신이외 대안이 없다고 당연히 느낀다. 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백신 가격 인하 유도를 통해 난민들과 극빈 국가 아동에게 더 많은 백신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이런 사회분위기에서 백신 선택은 여전히 고민이다. 백신의 유효성과 안정성 유무만으로는 속 시원한 해답은 찾기 어렵다.
답은 우리 안에 있다.
질병은 결코 우리를 괴롭히기 위한 존재가 아니며, 면역력 해독력 항상성 자율조절 등 우리 안에 있는 자연치유력의 신비롭고 완벽한 우리 몸의 능력을 이해하고 체험한다면 인위적인 노력(백신)이 얼마나 유치한지 깨닫게 되어 별로 애쓰지 않고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내몸이 최고의 의사이기 때문에...
농부의사 임동규
첫댓글 저도 딸래미 아토피로 2돌이후 예방접종을 안하는데 더 건강합니다. 현재 초 6학년이구요. 문제는 중학교에 가면 자궁경부암 백신 등을 학교에서 맞힌다는 얘기도 있어서 참 걱정스럽습니다. 특히나 여자아이 경우 자궁경부암 백신이 문제가 많음에도 꼭 맞혀야 하는 것처럼 홍보되어서요
현명한 엄아이셨군요. 아이가 복 받았네요. ^^
백신을 맞아야 되는 것처럼..안 맞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지인들이 많습니다..한 친구도 생백신 독감 예방 접종후에 심한 폐렴이 와서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중에 워낙 멱역이 약하고 저 체중이라 항생제 때문에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 간다고 움직이다가
넘어져 얼굴 상처가 생기고 팔꿈치 부위에 골절이 생겨 힘겨운 겨울을 지냈던 친구가 있었네요
그리고 다른 친구도 집 가까운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 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허더군요
그 자리서 혈압을 재었더니 갑자기 혈압이 치솟았다는..그래서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자식들한테 아기들 예방접종 하지마라고 할 수도 없고 댭답합니다
저런, 주변에 사연이 많군요.
예방접종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예방접종을 너머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몸에 대한 믿음,
질병에 대한 오해 벗기 등...
그러면 저절로 해결이 되지요.
저도 이제 돌이 막 지난 아들이 있는데, 요즘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생겨 어찌해야할지 걱정이었는데, 이제부터 예방접종 맞추지 말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