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ㄴㄴ] [오후 8:06] 늘 소식해야지..
단식도 해봐야지… 생각은 하는데 밥이 참 맛있습니다 선생님..
작은 밥공기에 밥을 덜고..
꼭 한두 수저씩 더 퍼서 먹게 됩니다…
정말 배가 고파서 그런 것인지,
혹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관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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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유 중 소식하면서 허기 조절 및 포만감 얻는 법
먹는 것은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즐거움의 차원이기도 합니다.
성장 증식하는 암을 발견한(진단) 이후 한 동안은, 암 성장이 멈추고 줄어들고 사라질 때까지 또는 종양이 휴지기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열량 제한이 필요합니다.
종양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수배~수백 배 빨리 자라고 분열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 만큼 단탄지 등 영양소를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암 치유에서 칼로리(지방은 물론 아미노산과 탄수화물) 제한은 종양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풍요에 사는 우리는 늘 풍성하게 먹어온 습관이 오랫동안 길들여져 왔기에
음식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환자들은 음식량을 줄이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주 오랫동안 또는 평생 허기진 느낌을 지닌 채로 살아 가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반대로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로 또는 종양이 상당히 악화되어 음식 소화흡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대체로 음식 조절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열량을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얻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지 그 기전은 추후 설명 드리겠습니다.
<열량을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얻는 방법>
심리적 허함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음 공부가 필요, 관찰하고 조사하기
심리적 포만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고 자기 암시 요법
밥 먹기 전 물 또는 차를 입에 머뭄고 천천히 씹어 삼킴
밥을 먹기 전 저밀도 칼로리 식단이자 섬유질과 미량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넉넉히 충분히 먹기: 토마토, 곤약, 천사채, 음료(허브차, 니시차, 홍차, 녹차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죽순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특히 씹는 식감이 있는 버섯를 많이 활용할 것.
열량 식품인 밥은 껍질채, 통곡식을 천천히 먹기
한 숟가락 먹고 오래 씹으면서 다른 일 하기: 뇌 포만감 중추가 작동
제 경우, 씹는 맛도 있고 칼로리는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버섯, 죽순, 다시마
이렇게 한 뒤 포만감을 충분히 느낄 만큼 현미밥을 먹으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면서도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식간에 허기가 지면>
無열량 껌 씹기, 물이나 차 마시기, 운동이나 일하기 등으로 시선 돌리기
<식간에 허기가 지는 것이 칼로리 섭취량이 적어서라고 생각하면>
밥 때 현미밥 양을 늘리기 또는 식간에 보충
아점과 저녁 사이에 하루 총량을 여러 차례 나눠 먹기
단백질 섭취 늘리기(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 죽순, 호박씨나 아마린스 등 씨앗, 콩, 귀리, 토마토, 버섯, 순무 잎, 견과류, 곰취 등)
지방 섭취 늘리기: 통들깨, 아마씨, 올리브 열매 등(기름은 맛을 내는 정도)
간식 할 때는 현미 볶은 곡식 등으로, 시중 현미 누룽지 x,
⋇암 성장과 증식 억제를 위한 열량 섭취 제한량은
개개인별로 다르고, 그날 소모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섭취량 제한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오래 가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스트레스가 암 치유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한끼 섭취량도 중요하지만 체중(근유량이나 지방량)을 고려하여 좀 길게 보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좀 많이 먹었다고 생각되더라도 먹을 때는 감사하게 드시고 식후 운동 및 활동량을 늘리면 됩니다.
당연히 적게 먹을수록 유익하지만 지나간 것은 내버려두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끝까지 자신에게 집중, 관찰, 조사하세요.
<허기 지는 이유>
적게 먹어서
혈당이 일찍 떨어져서: GI지수가 높은 식품(정제식품 등)이나 고밀도 칼로리 식단
실제 저혈당은 아니나 평소 고혈당 상태여서 조금 낮아져도 많이 낮아진 것처럼 착각
심리적 허함 또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체내 지방이 높을 때
과인슐린 혈증: 장기적으로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 때
미네랄 부족
섬유질 부족으로 장에 고형물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경우
근육량 부족: 저장된 글리코겐이 적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