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규] [오후 8:54]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 중 마음공부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나눠주면
마음공부에 대한 개념 잡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나눠줄 분 있을까요? ㅎ
[ㄱㄷㅎ] [오후 9:24] 요즘 선생님 강연과 추천도서 독서 그리고 마음공부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일수도 있지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마음의 갈등이 많이 줄었습니다.
자신을 관찰하고 표현하고 성찰을 통해 삶을 바르게 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본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힘과 현실을 사실 그대로 정직하게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비로소 바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사실 어렵죠.
누구나 자신이 가는 길이 바른지 알 수는 없죠
내가 가고자한 길을 먼저 가본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운은 없을 것입니다.
[ㄱㄷㅎ] [오후 9:33] 그리고 사실 우리가 현실세계 추구하는 물질적 욕구는 아무리 충족시켜도 오히려 갈증만 더해는 간다는 것을 가끔씩 느껴실 것입니다.
내면적 결핍을 인지하지 못하고 우리는 외부 물질세계에서 이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잡고 길을 가기 때문이죠,...
마음공부를 통해서 삶의 이정표를 바로세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봤습니다.
[ㄱㄷㅎ] [오후 9:49] 구체적인 예로
저는 매일 절에 가서 108배를 합니다
오늘도 아침에 걷기운동을 하고 절에가서 절을 하는데 대웅전 좌측에 고인들의 영정사진이 있는데 한사진이 오늘 따라 유난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절을 계속하면서 부처님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는데 왜 저분의 인상이 선명하게 그려지지 하면서 온갖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전같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찝찝해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관찰에 들어갔고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있네 그리고 그런 생각에 저항하지 않고 바로 수용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마음이 가벼워지고 108배를 가뿐하게 마치고 기분좋게 집으로 왔습니다. 이게 바로 관찰과 수용의 힘인것 같습니다.
[HJ, K] [오후 8:24] 저요,저요~^^
우선 마음공부는 앎자연치유수업을 다 마친 사람만 들을 수 있는 특권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구요..ㅎㅎ
처음 마음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과연 내 마음상태와 변화과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 자신을 표출하고 드러내는 게 두려웠어요. 워낙 감추고 포장하고 남의 반응을 의식하는 것에 익숙해하며 살아왔던 터라..
그런데 너무 애쓰고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그게 저의 병을 키운 가장 큰 원인이란 것을 알게 되고,
추천해주신 책을 읽으면서 수없이 나의 에고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은 저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본 듯이 담아놓은 내용이라 다 읽어가는 게 아까울정도로 푹 빠져서 읽었고, 온전히 나를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껴보았습니다.
마음공부 첫 수업이 너무 기다려져서 마구 흥분이 되었더랬죠..ㅎㅎ
다른 분들의 마음 나누기를 들으면서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연결됨을 느껴서 울컥할 때가 많았습니다.
[HJ, K] [오후 8:25] 수업 중엔 두 분 선생님의 조언 하나하나가 가슴깊이 파고들어 책의 내용이 좀 더 선명하게 와 닿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고 삶의 이치를 깨우쳐 먼저 앞서가시는 선배님들에게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게 되면 삶이 저절로 나를 최상의 길로 이끌어 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ㅎㅈㅎ] [오후 4:55] 마음공부를 하며......
암과의 만남, 공부, 명상 등 치유의 루틴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두 분 선생님과의 마음공부로 인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던 것 한 가지 나 자신을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나에 대한 성찰과 받아들임...
주위에서 보여지는 저는 착실한 열심히 치료하는 암환자였어요. 하지만 앙꼬빠진 찐빵처럼 정작 중요한 '나'를 모르면서 하루의 루틴을 체크하고 뿌듯해하며...
마음공부를 하며 선생님들이 제시해주시는 순서대로 책을 읽고 함께 나누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회피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를 정면으로 진실하게 만나야하는 힘든 시간이지만 (더는 미뤄서는 안 돼는) 나 자신을 관찰하고 알아가는 기쁨은 온전한 나에게, 신에게 한발 다가가는 길임을 확신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나 자신의 탐구가 재미있고 (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요~^^) 스트레스와 0두려움 불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사람들과의 관계(특히 남편=가정의 평화) 또한 바뀌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조언으로 나 자신과 에고와의 전쟁에서 조금씩 여유로워 질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축복의 시간입니다. 9개월간 공부하며 변화된 것들을 공유하며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나 자신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