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겨울이 일찍온다기에 혹, 추울까... 비가올까... 미리걱정했던 10월 벗들모임이지만.
걱정을 한것이 참 무색할만큼 화창하고, 청명하고, 선선하기까지한 따사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Deo gratias!
토요일은 기존 모임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저녁 렉시오디비나 시간은 아빠스님과 벗들이 함께 만나서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을 나는 시간으로 대체되었구요.~^^
워낙 바쁘신터라, 이렇게나마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아침, 아침기도를 마치고와서
분주하게 등산준비가 이뤄졌습니다. 하나하나 준비해서 차에 올라서 목적지인 가산산성을 향했지요~^^
가을의 정취가 물씬물씬 베어있는 시간들~
산에서 먹는 김밥은 참 꿀맛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먹은것은 김밥이 아니라 가을의 공기와 풍경도 함께 먹은건 아니었나 싶어요.^^
하루가 지난 오늘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ㅜㅜ
가을 산이 주는 기쁨은 생각했던것의 몇 곱절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벗들이 함께였기에 더 즐거웠지만요!^^
하산후에 맛있는 진짜~ 맛있는 식사도하고~^^
모닥불앞에 앉아서 허브차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모닥불에 고구마도 구워먹었구요~^^ 호호~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없음에 아쉽기도 했지만, 다음 모임에는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실것을 믿으니까~^^
기쁨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모든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만, 10월 추계산행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가산산성을 오르기전에 한컷!^^
하산하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야외미사를 하였습니다.^^
아마... 평생을 두고 잊지못할 미사였던거 같아요~^^
많은것들을 준비해주신 시몬신부님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닥불 피워놓고~^^ 고구마워~ 허브차한잔~^^
첫댓글 1박 2일 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벗들과 만들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 모임 때까지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 하루하루 주님 안에서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부러울 따름입니다.
10월은 기억에 저장해놓을게요.^^
다들 웃고 있는 사진들만 올려서 얼마나 고생하며 등산했는지 사람들이 모르겠어요. ㅋㅋㅋ 산 중턱에서의 소박하고 경건했던 미사는 잊지 못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