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9월 KIR자유슬라럼대회의 주관을 맡고 있는토마토스키장 김동현입니다.
먼저 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회를 앞두고 채점기준 관련하여 많은 의견을 경청하고논의한끝에 부이에서 시합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서 이와 관련하여 글쓰신분의 의도와지적은 이해하고 동감합니다.
자유슬라럼대회인데 왜 부이라는 공간에서 시합을하는지...
이 부분은 수년간의 자유슬라럼 대회에서 많은 논쟁과의견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시합이 결정된후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고심사숙고를 한 끝에 아래와 같은 이유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채점의 공정성과 투명성
자유슬라럼이라는 종목이 보는 관점에 따라서사람마다 조금씩은 점수의 기준이 애매합니다.
올림픽에서조차 일부종목은 편파판정이라는말이 나올 정도이니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의 스포츠(?)인 수상스키
자유슬라럼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대회가 끝나면 누가 누구보다 잘탄것같은데.. 심판이랑 친한 사람이 입상했네..
1등 수상자에게는 저사람은 저게 끝이다49도 못돌아간다.. 등등 무수한 뒷말과 비판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에 부이내에서 자유슬라럼대회를 하여 누가보더라도 점수에 대한 신뢰를 할수 있는 채점의 기준을 두기 위해서입니다.
2.국내 수상스키의 발전성
누가 슬라럼을 예쁘게 멋있게 잘타는지순위를 매기는 자유슬라럼대회는 해외 어느나라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상스키의기본과 궁극적인 목적은 부이슬라럼입니다. 복싱에서 누가 펀치를 예쁘게 날리는지, 100m달리기에서 누가
예쁘게 뛰는지, 축구에서 누가 멋지게 슛을차는지... 복싱은 상대를 쓰러뜨려야 하고 100m는 상대보다 빨리 결승점에 도달하여야
하며 축구는 골을 넣으면 승리합니다.수상스키의 기본적인 룰은 부이를 한개라도 더 도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수상스키는 물빨 높이 올라가고총알같은 풀스피드와 물에 어깨를 찍을것같은 턴에 멋있다고 환호를 보냅니다.
부이완주를 못해도 출전할수 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연습을 위해서 부이를 접해보고 부이에 짜증도
나고 재미도 느끼며 부이슬라럼인구가한명이라도 늘어나면 국내 수상스키가 한단계 발전할것이라 믿습니다.
3.부이선수의 자유출전
본 대회는 부이슬라럼,미니부이슬라럼대회의출전경험이 있는 선수의 출전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 자유슬라럼대회1등 입상자의 출전도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슬라럼을 즐기는 스키인을 위해서입니다.
어디선가 16m,14m를 빵빵도는 숨은고수가 나올수 있겠으나 각 시드별 출전선수 25명중 완주자가 한명도 없을수 있습니다.
부담없이 출전하셔도 됩니다. 시합을 준비하며숨겨진 부이본능이 발동하여 49,52,55까지 완주하시는 짜릿함을
느끼실수있길기원합니다. 9월22일까지 두달정도 남았습니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본 대회는 자유슬라럼 스키어들의심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혼다200마력 아웃보트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회명은 자유슬라럼대회이지만 자유슬라럼과부이슬라럼의 중간단계에 있는 대회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처음 준비하는 대회이다보니 준비할것도 많고 신경쓸것도많네요.
부족한것이 많으니 지적과 질책보다는 응원과 격려부탁드립니다.
대회관련하여 제안이나 조언등이있으시면 말씀부탁드립니다.
검토하여 적극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보부터 잘타시는 분들까지 모두 즐길수 있는 대회의장은 부이의 유무가 아닌
출전선수분들의 마음가짐이라 생각됩니다.
시합에 참여하고 즐기고자하신다면 부이가 무슨 상관있을까요?
투스키도 상관없고 투핸드도 상관없습니다. 시합을즐기시고 경험해보고 싶으신분은
누구라도 환영하오니 스키어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대회접수는 언제부터하나요? 자유대회는 선수등록안해도되나요?
자유대회는 선수등록을 안해야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본 대회는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를 위한 대회입니다
네 알겠습니다...저도 응원하겠습니다.....아자!아자!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
투핸드로 부이 돌아도 되나요? 된다면 점수는 동일한가요?
투핸드로 도셔도 됩니다. 투스키로 돌아도 됩니다. ㅎ 점수는 동일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대회 준비에 수고가 많으시고요.
직접 도움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 응원합니다!
제 중1 아들을 출전시키고 싶네요. 출전하게 되면 부이에서 대회하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좋은결과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