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가격은 본래 가치에 집값 상승 기대치가 더해져 있어요.
전세는 집값 상승 기대치가 빠져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시설이나 주거선호도 등 아파트의 실제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다른 아파트가 집값의 70% 정도에서 전세가격이 정해지는데, 내가 들어갈 아파트의 전세는 집값의 90%다?
그럼 둘 중의 하나라고 봐도 좋아요.
1) 집값이 더 올라서 전세가격이 집값의 70%가 되거나 2) 전세가격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아파트를 사려는데 전세가격이 마구 오르고 있다면 사두어도 큰 걱정 없을 거예요. (그린 라이트ㅎㅎ)
교통이 좋아지면 집값이 오른다는 사실은 나도 알고 남도 알고 있죠.
남들이 모르는 것은 지하철이 개통된다는 기대감 이후 실제 지하철이 개통되면 추가로 집값이 오른다는 사실입니다.
‘지하철이 언제 개통될 예정이다’, ‘무슨 도로를 놓는다’ 하는 이야기가 들리면 앞으로 집값이 크게 떨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아요.
교통이 좋아져도 집값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고요?
다른 지역 30% 떨어질 때 내 아파트는 10%만 떨어질 거예요. 그러니 위안 삼을 수 있습니다.
재건축, 재개발과 같이 집을 새로 짓는 공사현장이 많아도 그린 라이트라고 볼 수 있어요.
새 아파트는 기존 집들에 비해 집값이 높게 책정되고 이렇게 높게 책정된 가격 때문에 기존의 아파트들이 다시 비싸지는 사이클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재건축 등의 공사를 한다는 것은 해당 아파트의 소유자들이 ‘여기는 값이 오를 것 같으니 재건축합시다’라고 결정했음을 의미해요.
그 동네에 관심도 많고, 목숨 걸 듯 연구한 사람들이 OK한 아파트가 많다는 것이니, 앞으로 그 동네 집값이 오를 충분한 이유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어떤 지역에 아파트가 일시적으로 많이 공급되면 전세가도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고 매매가도 떨어집니다.
또 입주 2~3년차에는 비과세 요건을 채운 판매 물건이 많아지는데 이때만 지나면 아파트가격은 다시 오르기 마련이에요.
혹시 아파트를 사겠다면 입주 2~3년차 아파트를 골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3년이 지나면 그 지역에 필요한 상권이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생활 편리성이 개선되고, 매물이 적어지면서 급하게 처분되는 아파트도 적어지기 때문이죠.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