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를 제작하려교 합니다
용도는 모교 중학교에 걸려고 하며 모양은 천에 써서 유리액자하면 좋겠습니다.덩굴손은 조롱박 잎과 덩굴손이 위를 향하여 닿을듯 올라가는 그림이면 좋겠어요 -주제는 서로 힘들어도 도우며 살자는 메지시입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로 이웃간의 정이 아련한 참 필요한 시기입니다 또 제가 논술지도를 하고 있는데요 푸른 논술이라는 글시를 새겨 작은 간판을 아파트 현관 밖문에 걸고 싶어요 크ㅡ기는 가로 세로 20*10 정도요 -푸른 논술
덩굴손
강현주
사람의 시선을 재운 창가
조롱박 덩굴탑
시린 눈 비비며 저마다
앞만 보고 뻗어 간다
자, 여기
살짝 내민 덩굴손
힘들어도 같이 살자고
살아 있어서 행복하다고
가지마다 내민 작고 여린 손
잡은 손 놓으려 하니
더욱 굳게 잡은 손, 한평생 고리 건 손
우주 속으로 뻗어
믿음으로 뿌리내린 달밤
하얀 꽃눈이 총총하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무안문화원에서 소개 받으셨나 보네요. 고맙습니다. 잘 챙겨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