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저격
안익수 감독이 박종우선수에게 "너는 박종우다운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기성용같이 볼을 차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분발하라는 뜻으로 2군으로 보냈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안익수감독의 발언은 '자기스타일에 맞는 플레이를 해라.'라는 뜻이라는건 당연히 알 수 있겠죠? 기성용의 플레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기성용같은 플레이는 박종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뜻이라는건 뇌가 있다면 당연히 이해할 수 있는겁니다.
근데 기성용선수는 그 일이 있은 후 트위터에다가 '오늘 기분 더럽네' '나처럼 공 차면 2군가는 거냐?' 라며 대놓고 안익수감독을 디스했습니다.
참고로 기성용이 FC서울소속일 때 안익수는 당시 FC서울 코치였습니다.
최강희 감독 고별 경기 직후에 트위터에 올린 차기 감독 홍명보 암시하는 이니셜 사진
고별 경기 패배에 이란 감독이 최강희 감독에게 주먹감자 날리는 등 모욕까지 줘서 분위기 안 좋을 때 굳이 경기 끝나는 시간 맞춰서 사진 올리는 멘탈
기성용은 최근 트위터에 올린 이니셜 MB 모자에 대해 "요즘에 많은 분들이 상상력이 풍부해진것 같습니다. 저는 전혀 그런 의도로 올린것이 아닙니다. 관심이 좀 지나친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346983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강희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는 팀간 격차가 크다. 셀틱 빼면 내셔널리그(국내 2부리그)와 같다"고 말한 인터뷰를 비꼰 것.
또 그는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쿠웨이트전은 나랑 (박)주영이형의 독박무대가 되겠군 ㅎ 잘하면 본전 못하면 아주 씹어 드시겠네 ~~ ㅎㅎ"라며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라는 글을 올기도 했습니다. 이는 모두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향한 저격성 글이다.
사적인 공간이라고는 하지만 대선배이자 감독에 대한 예의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더구나 기성용은 쿠웨이트전을 마친 후 "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가만히 있었던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기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라고 쓰기까지 했다.
기성용은 그동안 SNS를 통해 수차례 논란의 글을 올렸지만 그 때마다 애매한 해명으로 빠져 나간 바 있다.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들면 리더 자격이 없다"는 글을 올린 후 최강희 감독을 향한 글이라는 논란이 일자 "목사님 설교 말씀"이라고 오히려 관심을 갖지 말아 달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또 'MB' 이니셜 모자 사진을 올렸을 때는 '홍명보 감독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말에 "사진 올릴 때 저도 몰랐다. 그저 친구와 갔던 여행사진을 올렸을 뿐"이라면서 "지나친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과도한 관심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569477
최강희 “일부 해외파가 대표팀 분위기 망쳤다”
천신만고 끝에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오른 축구대표팀의 내분설은 ‘설(說)’이 아니라 ‘실(實)’이었다. 대표팀 선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감독에게 반발하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스스럼없이 내보였고 그동안 내분설에 대해 부인해온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사진)도 이를 인정하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 감독은 “일부 해외파들이 식사시간에 자신들끼리 밥먹는 것까진 이해하지만 거기서 편을 가르고 팀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줄곧 제기됐던 국내파와 해외파 사이 갈등을 인정하는 발언이다. 일부 해외파들의 이런 행동은 결국 팀을 지휘하는 감독에겐 큰 부담이 됐다. 더욱이 최종예선만 지휘하는 시한부 감독으로서 권위가 서지 못했다. 최 감독은 “내가 본선까지 간다면 그런 선수들을 보고만 있었겠는가”라면서 “일부러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대표팀에 오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래야만 팀이 살 수 있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032&article_id=0002356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