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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성북동길 걷기 언제:2016년5월7일 날씨:맑음, (황사와 미세먼지 심함) 걸은 시간:5시간 ▼성북동 성당 ▼앙골라 대사관 ▼길상사 ▼길상사 경내의 7층 보탑 ▼연등, 초파일이 일주일 앞으로... ▼범종 ▼ 부처님! 자비를 내리소서 ▼지장전 ▼효제,개량 한복을 비롯하여 각종 수예품을 파는곳 ▼성북동의 주택들... 역시 담장만 보이고, 집은 보이지도 않는다. ▼삼청각, 여기서 서울시 공무원이 공짜밥 쳐먹고 .... 지금 꼬라지 참 좋겠다. ▼삼청터널, 여기서 우측 북악하늘길로 올라 호경암과 북악 팔각정을 보러 간다. ▼성곽길, 숙정문으로 가는길. ▼숙정문 안내소 ▼숙정문 가는 성곽길을 버리고.....호경암 방향으로 가는길 ▼아침에 보다 점점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져 건너편에 가까운 남산이 흐리게 보인다. ▼호경암 가는 길은 처음부터 나무데크로 잘 정비해 놓았다. ▼역시 있는사람들이? 사는곳이라 그런지 등산로를 넘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성곽길 뒤로 광화문쪽 방향 ▼소나무숲 사이로 북악팔각정이 보인다. ▼호경암, 1968년도 1,21사태때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 총탄 흔적들이 아직도 선명하다.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도주하여 이곳 북악산 호경암에 은신중 발견되어 이곳에서 3명이 사살 되었다 한다. 바위에 남아있는 아군의 총탄 흔적들.... ▼하늘 전망대, 북한산 조망이 아주 좋다. ▼북악 스카이웨이쪽으로 이동 ▼하늘교를 건느며... ▼지나온길, 정상부에 군부대가 있에 멀리 돌아 올아온다. ▼아내와 쎌카도 ...ㅋ ▼지나온 하늘교 ▼북한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보현봉 형제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북악산 팔각정 ▼평창동 방향 ▼40여년 만에 팔각정을 올라본다. 서울 시내와 북한산의 풍광이 멋지다. ▼팔각정 주변 모습 ▼팔각정을 뒤로 하고 삼청각 방향으로 하산하여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을 향하여.... ▼성곽길 뒤로 남산타워가... ▼숙정문과 남산타워 ▼삼청각 ▼하산길에... ▼다시 성북동길로 내려와 심우장쪽으로.... ▼독립운동가이며 스님, 시인으로 생을 마친 만해 한용운선생의 동상 ▼좁은 골목길을 가파르게 올라와 심우장 대문에서.... ▼방 벽에 걸린 한용운의 초상화 ▼재래식 부억 ▼초라해 보이는 심우장 건물, 한 쪽은 공사중인데 박물관을 짓는다고.... ▼심우장을 나와 좁은 골목길로 내려와 방송에 소개된 쌍다리 기사식당의 돼지불백을 먹으러 간다. ▼심우장을 보고 나오니 웬지 마음이 편치않고 기분이 씁쓸한거같다. ▼성북동의 유명한 쌍다리 기사 식당의 7,000냥짜리 돼지불백인데,ㅎ 이 메뉴가 각 방송사에서? 헐 나도 MBC에서 하는 생방송 오늘 이란 프로에서 이 메뉴를 보았는데 ... 이건 아니다. 방송이 나간후엔 주인장 마음이 달라지나 보다. 아내도 급 실망..... 그래도 손님은 계속 들어오고있다.ㅋ ▼담장밑에 붉은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 식당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준다.ㅋㅋㅋ ▼가을에 피는 구절초가 벌써... ▼코스모스까지? 오늘 일정을 마치며.... 오늘은 길상사와 북악산 호경암과 팔각정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등을 둘러보고 한성대역으로 내려오며 마지막 김순우 옛집을 둘러보려 했는데 이정표도 없어 김순우 옛집은 아쉽게도 그냥 지나쳐 버렸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4호선을 타고 귀가길에 든다. 지리산 자락에도 길상사가 있는데...성북동에도 길상사가 있다. 큰 규모의 절이란건 알았지만 북악산 자락의 숲속에 잘 지어진 아름다운 절이다. 각국 여러나라 대사관저를 지나 대사관로를 따라 삼청각을 끼고 우거진 숲속 등로를 따라서 북악산을 올라 총탄 맞은 호경岩도 보고 팔각정에 올라 북한산의 비경도 한눈에 보는 호사도 누린다. 다시 성북동길로 하산하여 심우장을 둘러보고 선생이 지은 "님의침묵"이란 싯귀를 웅얼거리며 좁은 골목길을 내려온다. 33인중의 한분인 독립운동가의 비통한 최후를 심우장에서 마감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쪽의 조선총독부 건물과 마주하는게 싫어 북향으로 집을 짓게하였다 고 전해진다. 3.1운동으로 3년 옥고를 치루고 성북동 골짜기에서 셋방생활을 하다 승려 벽산 김적음님이 준비한 땅과 몇몇유지들의 도움으로 땅을 더 사서 집을 짓고 심우장이라 하였다 한다. 이곳 심우장에서는 55세가 되던 1933년부터 1944년 6월29일 입적할때 까지 기거 하던 곳이라고 전해지며 1943년 겨울 눈을 쓸다 쓰러져 반신불수로 지내다가 이듬해 어느 봄날 생을 마감 하셨다 하며 심우장이란 찿을 尋에 소 牛자를 쓰며 소를 찿는다는 의미인데 불교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찿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등등 인간의 본성을 찿는 곳이였다고 전해지며,오늘 이 성북동 길을 걸으며 만해 한용운 선생에 대하여 조금더 자세히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든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황사와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에 송화가루가 바람에 날려 하루 종일 더 곤혹스럽게 만들었지만, 연휴라도 붐비지 않고 한적하고 즐겁게 다녀온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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