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의 산행이야기 둘째날.
벽소령대피소-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대피소-한신계곡-5층폭포-백무동
언제:2019년 8월3일<1무1박2일>
날씨:맑음 기온27도C
어디를:벽소령대피소-칠선봉-영신봉-세석대피소-한신계곡-백무동<12.8km>
산행시간:12시간<휴식시간 포함>
귀가:백무동-동서울터미널,<함양지리산고속:요금:25,300원>4시간소요
▼둘째날 산행괴적
▼코고는 소리를 뒤로 하고 03:50분에 벽소령 대피소를 출발하여 둘째날 일정을 이어간다.
▼선비샘에 도착하니 샘물이 조금씩 찔찔거리고, 이곳에서 이른아침을 먹고 간다.
▼천왕봉 방향으로 동이 트기 시작한다
▼수량이 줄어 많이 아쉽다.예전에는 참 많이 나왔었는데...
▼선비샘 전망대도 만들어졌고. 구름이 산허리를 흘러 내긴다.
▼시간이 지나면 멋진 운해가 골짜기를 메울텐데 시간이 아쉽다.
▼또 한 고개를 넘어 간다.
▼ 지리산에서 이 정도 길은 착한길에 속한다.
▼저 멀리 천왕봉과 뒤로 중봉이 보인다.
▼오늘은 하늘도 넘넘 이쁘고...
▼구름에 가려지기 시작하는 천왕봉을 당겨서...
▼칠선봉에서 쉬며 조망을 즐긴다.
▼바위 채송화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이런 풍경들을 보여준다.
▼장터목 대피소가 보이고 뒤로 제석봉과 천왕봉이 선명하고,
▼구름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저 멀리 반야봉도 보이고, 저기서 여기까지 긴긴 주능선을 걸었다.휴~우~
▼멋진 모습을 연출해주는 구름
▼마가목 잎이 벌써 단풍이 들어 파란 이끼와 대조를 이루고,
▼기암
▼지리산의 대표적인 여름꽃 말나리
▼예전에 아내와 종주산행을 할때 이 부근에서 국지성 호우를 만나 고생한 추억이 아련하다.
▼구름이 피어 오르고...
▼저 아래 세석 대피소가 보인다.
▼강풍에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09:01분 세석대피소 도착,
▼세석평전의 주목 군락지 현재까지는 잘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이른 아점을 해먹고 한신계곡으로 이동한다.
▼가파른 백무동 등로를 내려간다.
▼절벽 같은 돌계단을 내려오니 시원한 폭포가 반겨주고..
▼이름없는 소폭들도 많이 있다.
▼시원하게 알탕도 하고
▼5층 폭포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가내소 폭포
▼시원해보이는 와폭
▼첫나들이 폭포
▼백무동까지 이런 계곡이 계속 이어 진다.
▼드디어 이틀간의 산행이 모두 마무리 되는순간이다.
▼백무동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출발할 지리산 고속버스
이틀간의 산행을 마무리 하며...
첫날 산행을 넘 힘들게 끝내고 다시 새벽에 일어나 둘째날의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벽소령 대피소에서 세석대피소를 지나 한신계곡을 거쳐 백무동까지 그리 먼거리는
아니지만 세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여정이다.
지리산 숲속의 공기는 넘 청정하고 시원하다.날씨까지 도와줘 청명하고
구름이 멋진 장면들을 연출해주니 좋고 바람까지 시원하니 그리 더운줄 모르고
천 오륙백 고지를 오르내리며 장엄하고 장쾌한 지리 주능선의 모습들을 가슴에 담는다
등로에는 각종 여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산객을 위로 해주고 이름모를 새들의 울음소리 또한
축하의 노래로 들려주는듯하다.
힘들게 세석 대피소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쉬었다 한신계곡으로 하산길을
이어가며 비가 많이와 수량이 풍부한 수많은 폭포들의 시원한 합창소리를 들으며 길고 가파른
한신계곡을 내려간다. 등로를 잠시 벗어나 얼음같이 찬물에 남몰래 알탕도 하며 한여름의
피서를 흉내 내보며 시원한 물에 이틀동안 수고한 발의 피로도 풀어준다.
멋진 5층 폭포와 가내소 폭포 첫나들이 폭포등등 크고 작은 수많은 시원한 폭포들을 보며
한신계곡의 진수를 즐기며 널널하게 하산을 이어간다.
가파르고 악명높은 한산계곡 등로를 올라오는 산객들의 땀에젖은 모습은 안스럽고
측은해 보이기 까지한다.
가내소 폭포에서 동서와 기념사진도 찍고 첫나들이 폭포위엔 새로 전망대도 세워져
구경도 하며 한신계곡의 진수를 만끽하고 백무동으로 내려와 이틀간의 지리한 지리산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고 16시에 출발하는 동서울행 고속버스에 오른다.
부산의 동서와 함께한 이번 지리산 산행은 비록 종주산행은 아니였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또한 무거운 배낭무게로 고생한 아내에게도 위로의 박수를 보내며 1무1박2일간의
여정을 접는다. 여보 이번 산행에 정말 고생 했어요.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허접한글 끝까지 보아주셨군요.
감사 합니다.
여기까지...
지리산의 여름꽃
201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