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성탄절에 친구 커플과 함께 "주산지"에 다녀왔습니다!
전 어딘지 몰라 그냥 따라갔는데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유명하다더군요!ㅎ
(다녀온 뒤 영화를 봐야지봐야지 했는데 아직 못보고 있어요..^^;)
청송에 위치한 주산지는 옥동집에서 차로 한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것으로 기억되네요~
주산지는 저수지로 조선 숙종 때인 1720년에 쌓기 시작하여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길이 100m, 너비 50m, 수심 7.8m로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저수지 아래의 이전리 마을에서는 해마다 호수 주변을 정리하고, 동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특히 물에 잠겨 자생하고 있는 왕버들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볼수 없었고요ㅜㅜ
아래처럼 앙상한 나무들만 얼어버린 강에 몸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그 운치가 덜했지만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들었는데
여름에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첫댓글 여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주산지는 아침 안개가 좋습니다. 겨울 주산지는 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