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4개를 위 절제하지 않고 위내시경으로 수술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어느 특정한 병원을 홍보하기 위하는 것이 아니라
암이나 기타의 병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마시고,
냉정한 마음으로 치료방법을 모색해 보라는 뜻으로서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는 질병이 발병하기도 하지만,
그 병 중에서도 암이 발생한다는 것은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2014년 12월 27일
2년마다 실시하는 국민건강검진을 지방의 K내과의원에서 했는데,
2015년 1월 5일
K내과의원으로부터 보호자를 대동하고 방문하라는 전화통보를 받고 갔더니.
선종 1개가 발견됐다며 삼성서울병원을 추천받았으나,
삼성서울병원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J대학병원으로 갔으며,
1월 8일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1월 28일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CT를 했고,
2월 5일
J대학병원 소화기내과 K교수(박사)로부터 위선종 2개인데,
그중 1개는 딱딱해서 내시경시술을 못한다면서 외과로 넘긴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삶에 절박함이 엄습하여
위선종과 조기 위암의 치료에 관해 서핑(인터넷)을 했더니,
“위선종과 조기 위암의 내시경 치료는
0기 100% 선종이나 고등급 이형성증등 위암의 전구 병변을
내시경 점막절제술로 제거한 경우
1A기 95% 점막, 점막 하층에 국한되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는
병변의 크기와 위치, 침범 정도에 따라 용종절제술,
점막절제술, 점막하박리법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치료 후 출혈, 천공 등의 위험이 있지만, 대개 입원 후 치료를 하게 되며,
치료기간은 3~5일(대개 4박 5일) 정도 걸린다.
하지만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환자의 회복상태에 따라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절제 후 조직 검사에서 암의 깊이가 깊거나 암이 남아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위를 자르는 절제)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했다.
2월 9일
J대학병원 소화기외과 J교수(박사)는 위를 80% 절제해야 한다고 하여,
저는 ‘림프절 전이는 없지요’. 했더니 J교수는 ‘그렇다’고 하여,
저는 ‘내시경 수술로 치료 할 수 있잖습니까’ 했더니,
J교수는 의심되는 부분은 아에 절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하여,
더 이상 진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어,
2월 10일
지방의 K내과의원을 방문하여 삼성서울병원 김재준 교수님을 소개받아
당일 상경하여 11일 김재준 박사님의 특진을 받았는데,
김재준 박사님은 위벽이 4겹으로 되어 있는데 침범 정도를 알기위해
초음파 내시경을 할 필요가 있다. 고 하여
12일 초음파 내시경(의료보험적용이 안됨)을 하였고,
2월 23일
김재준 박사님은 조직검사에서 암이 1개 있고, 선종이 3개라면서
시술 과정에서 병변의 크기와 위치, 침범이 깊을 경우
절제를 할 수도 있다 하시면서
3월 17일 입원하여 18일 시술하여 21일 퇴원하게 되겠지만
조직검사에 따라 입원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3월 17일
입원하였고, 오후에 김재준 박사님이
내일 수술할 점막하박리술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면서
암과 선종이 4개인데 시술하는데 약 3∼4시간이 소요되므로
하루에 2개씩 하여 2일간 걸쳐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3월 18일
13시 수면마취하여 수술에 들어갔다.
마취에서 깨어나서 보니 19시 였다. (4개를 수술한 것이었다.)
3월 19일
김재준교수님이 회진시 시술이 잘 되었으며,
조직검사에 좋은 결과를 기다려 봅시다. 하시며
제주도 세미나 가신다고 하시었다.
3월 20일
부교수가 회진하시며 시술이 잘되었으며,
조직검사에서 선종 3개가 모두 암이었다. 고 했다.
3월 21일(토)
퇴원을 하면서 2개월 후 예약검사를 하고 귀가했다.
똑같은 질병인데도 치료에 있어
J대학병원 소화기외과 J교수는 위 80% 절제한다고 하였으나,
김재준 박사님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로 선종이 아닌 암 4개를 제거하여
개복수술에 비해 임원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수술을 하여 주셔서
위를 그대로 남겨놓게 되어 음식을 섭취하는데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한 자리는 새 살이 돋아나게 되며 아무는데 약 1∼2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위장관 기능이 보존되게 하여 주시었는데,
이는, 환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시고 치료하여 주시어,
제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비록 짧지만
잔여 삶에 불편없게 해주심에 감사했다.
따라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삶의 질을 건져주시었는데,
특히, 김재준 박사님은 회진 또는 진료시 동네 이웃사촌처럼 자상하시었으며,
인술을 펼쳐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역경속에서,
병원에서는 암이므로 보호자를 꼭 대동하라고 하였는데
둘째 아들은 결근을 하면서 병간호에 불편한 것이 있었을 것이데도
시종일관 도리를 행하면서
나의 의견에 묵묵이 동조했으며,
보호자로서 역할을 잘해주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림프절 전이가 없어야
내시경시술을 한다는 것입니다.
퇴원하면서 약을 65일치를 주었는데,
43일간 복용하다보니 약의 부작용인지는 몰라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통을 당하여 약 복용을 중지하고,
K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현재 7일간 처방약을 복용했더니
호전되고 있는 중 입니다.
후기로 참고로 해줄 수 있는 말은
J대학병원에서 위를 절제한다는 진료를 받고 나서
지인들은 J대학병원 교수는 박사이므로
그 말을 따라야 한다고들 했을 때
저는 합리적 의심을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현대의학이 발전되고 있으므로
어느 의료기관(병원)에서는 진보적 치료를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경하여 진료를 받을 때
위암이나 대장암의 1차 진료는 소회기내과인데
소화기내과에서는 위내시경으로 장기를 보존하며 시술하는데,
소화기외과로 넘어가면 절제를 한다는 것입니다.
장기(위)를 절제(절단)하게되면 1공기의 밥을 2번내지 3번으로
시간을 두고 나누어 먹을 때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J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만났던 동향의 지인 배모씨는
J대학병원에서 절단을 했습니다.
따라서 절제는 최후에 생각해보아야 것입니다.
위 글이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