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투어 기획하느라 날밤을 새우며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란화잉(蓝花楹 자카란다) 거리를 나가 볼 엄두도 못 내는데 그나마 더우인 영상으로 위안을 삼는다.
꽃에 별 관심도 없는 꽃 무지렁이 눈에도 뉴질랜드 데카포에서 만발했던 파스텔톤의 루핀 꽃과 더불어 란화잉은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란화잉(蓝花楹)은 '자카란다'라는 나무인데 남미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중국에서는 광시, 윈난, 푸젠, 대만 등 양지바르고 온난 다습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한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송끄란(songkran) 축제'와 같은 신년 행사인 포수이제(泼水节 물 뿌리기 축제)도 어제부터 시작했다. 소수민족인 다이족(傣族 태족)을 중심으로 와족(佤族), 징포족(景颇族) 등이 주로 거주하는 윈난 남부 시솽반나(西双版纳)에서 열리는 포수이제가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쿤밍 여기저기에서도 열리고 있다.
진작 부지런히 일 좀 해놓고 놀러나갈 걸 하는 후회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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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 더우인(抖音)
첫댓글 자카란타 보고싶어요.
꽃무지렁이인 제 눈에도 너무 이쁘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