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좋아합니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즐겨합니다.
요즈음 복어조리기능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조리사 자격은 독학으로도 가능한데
복어는 독 문제로 독학이 위험해서이지요.
백선생이 tv에 처음 등장했을 때에
첫 느낌은 이쁘고 건강한 마누라 얻어서 부럽다~와
오메.....요리 천재네? 였습니다.
도무지 상상을 초월하는 요리상식, 요리방법, 처세능력....
놀라움의 연속이었지요.
요리를 하다보면 꼭 한 번 이상은 칼에 베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기억할 수 있는 한은 칼에 벤 적이 없었는데
어제 복어 해체작업 중에 사시미 칼 뒷부분 모서리에 찔렸습니다.
요리하다 보면 칼에 베이는 경우가 있으니
비상약품이 있을 법한데도........찾아 보니 없습니다.
복어요리 배우는 수준 정도 되면
칼에 베이는 일은 졸업들을 하나 봅니다.
저처럼 띨멍한 사람들이나 복어요리하며 칼에 베이는 듯....ㅡ,.ㅡ;;
칼에 베인 상처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것을 보더니
강사가 소금을 내밉니다.
지혈하고 상처소독에 소금만한 것이 없답니다.
역시나 소금을 한찝음 상처에 대고 있었더니 피가 멈춥니다.
피가 멈추니 이번에는 다시마를 건넵니다.
요오드 성분이 있으니 아까징끼....빨간약의 살균효과를 내는
포비돈 요오드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강사 말대로 다시마를 한동안 쥐고 있다가
흐르는 물에 소금을 씻어내고 다시 복어 해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소독약에 대일밴드 아니겠어요??
더 좋은 것은 병원으로 달려 가는 거~~~
첫댓글 제일 좋은것은 안다치고 하는거 겠죠^^
암튼 열심히 해서 자격증 얼릉 따세요~~~
글죠~~
감사합니다~
에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치지말고 쉐프가 되시길 바랍니다~복은 河豚< ふぐ>라고 하는건 아시죠? ㅋㅋ 제가 무지 좋아합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맞아요 안다치는데 젤이죠...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