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뜨겁게 간증하는 다모다란 목사]
오늘은 가장 친한 ㅅ*ㄱ*ㅅ* 부부가
인도를 떠나는 날이라
마음이 좀 착찹했습니다.
비자발적으로 인도를 떠나야 하는 그 마음이 어떨지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파
어젯 밤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띠루마이사이 목회 대학원 첫 강의 시간에
아픈 마음을 추스리며
힘들게 강의를 마치고 사무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다모다란 목사님이
큰 과일 바구니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다모다란 목사님은 뿌나말리 목회대학원 졸업생으로
4년간 공부를 마치고
우리가 연결시켜 준 후원자를 통해
교회 건축까지 다 마친 분이었습니다.
보통 이럴 경우에는 더 이상 학교에 공부하러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이 2019년 1월에 새로 문을 연
띠루마이사이 목회 대학원에 계속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왜 계속 나오나?" 싶었습니다.
여기에는 놀라운 주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다모다란 목사님은 평소에 말이 거의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오늘 그런 다모다란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뜨거운 간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4년 동안 공부하고 나니
이제서야 이 학교 사역이 얼마나 대단하며
매 주 받았던 말씀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목회에 대한 눈이 확 띄여
요즘 새로운 목회 비전으로 가슴이 뜨겁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죽을 때까지 다시 말씀을 배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세 며느리까지 다음 주에 데리고 나오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들들이 다 장가가서 세 며느리가 있는데
이 세 며느리들이 앞으로 사역을 할 사람들이라
우리 학교에서 훈련받도록 해 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10개 교회가 아니라,
수 백 개의 지 교회를 개척 할 뜨거운 비전이 있어서
전 가족이 강한 성령의 사람들로 훈련되어 크게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모습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떠나가는 절친 때문에 처졌던 마음이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다모다란 목사님을 통해
크게 위로받았고 독수리와 같은 새 힘이 느껴졌습니다.
뿌나말리 목회대학원에서 4년 동안 훈련 받을 때는
한 마디도 안 했던 이 목사님을
오늘 나의 위로자로 사용하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 성령이 하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인도에서 주신 사명만 붙잡고 기쁨으로 사역하려고 합니다.
내 착찹한 마음을 아시고
생각지도 않은 위로자를 보내주신 하나님은
나를 정말 사랑하시는
살아계신 나의 아버지십니다.
* 인도 오지 신학생 후원: 매 달 3 만원씩
* 인도 오지 목회자 자녀 장학금 후원: 매 달 5만원씩
* 인도 사역 후원 계좌: 668802-01-084951(국민은행/ 예금주: 박광수)
첫댓글 이럴 때마다 인도에서 사역하는 기쁨과 보람이 크게 느껴집니다... 다 강하게 ㄱ*ㄷ*해 주시는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