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정말 해야 할 사역이 많습니다.
가는 곳마다 할 일들이 넘쳐납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사역자에게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2004년 처음 인도에 와서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파송 교회가 갑자기 없어지고
정착금은 사기당하고
하나 밖에 없는 딸아이 학교는 안 되고
몸은 열병에 걸려 매일 아프고
집은 구해지지 않고
날씨는 40도가 넘는 살인적인 날씨고
아는 사람 한 사람도 없고
오도 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지옥같은 고난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 때...
삼 일을 기도해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믿음으로 일어섰습니다.
나를 인도에 파송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으로
죽어도 인도에서 죽을 것이라는 각오로 일어 선 것입니다.
그 후로 2년 동안 인도 땅을 위해
더 기도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마치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아무 것도 없었던 것처럼
제 인생도 인도에서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공허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위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2006년부터 사역의 길을 여시더니
16년째 인도에서 거침없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고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막힌 것이 뚫리고
선포하는 것마다 열매가 맺히고
불가능한 것이 가능한 역사가 매일 일어나는 성령 행전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인도 선교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여기가 마지막 선교지라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합니다.
온 열정과 눈물과 헌신...
그리고 거기에 예수의 심장으로 인도 영혼을 사랑하는 능력이 더해지니
기적의 창조하는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매일 인도에서 영성 생활에 충실합니다.
무시로 수시로 기도와 말씀은 기본이고
하루에 한 시간의 이상 꼭 찬양을 들으며 성령 충만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순종의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사역자만이 지치지않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매일 내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자기 전에는 제 자신을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으로 회복시켜 놓고 잠을 잡니다.
그래야 꿈에서라도 주님을 뵈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온통 인도 영혼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모든 생각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오직 인도...
오직 인도 영혼들...
오직 맡겨 주신 사명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인도 선교 현장에서는 말할 수 없는 풍성한 열매들이 맺히고 있습니다.
지금 인도가 매우 어렵고 비자 문제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그런 어려운 상황을 훌쩍 넘어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매일 만납니다.
오히려 더 뜨거운 사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체력이 딸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어 하고 싶은 사역을 다 못하는 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ㅠㅠ
성격상 사역을 했다 하면 온 열정과 에너지를 다 쏟아붓기에
한 번 집회하면 삼 일동안 힘이 없습니다 ㅠㅠ
지혜롭게 컨디션을 잘 조절하며 사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운동해서 건강 관리를 잘 해
끝까지 인도 영혼을 오래도록 섬기다가 가는 것이 제 유일한 소망입니다.
백천만 비전을 선포하고
날마다 함꼐 이 비전을 동역 할 기도와 물질의 협력자들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13억 인도 영혼을 살리는 큰 사역이기에
함께 동역 할 자들을 전 세계에서 벌떼처럼 일으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인도 전반기 사역을 마치고
생생한 선교지 현장에서 만난 성령님을 전하는 국내 사역에 돌입하려고 합니다.
한국 교회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매 년 이맘 때 쯤 국내에 가서
지쳐가는 한국 교회들을 뜨거운 간증과 선교 보고로 살리고
힘을 주는 사역을 하게 하십니다.
올 해 국내 사역에도 뜨거운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하고
만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하실 일을 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국내사역에서 가는 곳마다 함께 하실 주님을 기도하며 기대하며 나아갑니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주님께~~!!
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내 형제 자매이기에
주님이 이 땅에서 하신 사역들을 저도 똑같이 그 길을 따라 갑니다.
힘들어도...
피곤해도...
죽을 것 같아도...
부르신 곳에서 주신 사명 감당합니다....
이것만이 인도 땅을 살릴 수 있기에...
누가 알아 주지 않아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그 뒤를 따라갑니다...
내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첫댓글 국내에서 세워주시는 강단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불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강한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