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드림은 대개 낯설고 특별한 꿈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스위스의
엘라허(Erlacher) 박사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약 20%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루시드드림을 꾸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것이 우리보다 꿈에 덜 친숙한 서구의 조사인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험 수준은 이 수치를
훨씬 웃도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인구 중 약 절반의 사람이 평생 적어도 한 번은 루시드드림을 꾸는 것으로 조사된
바도 있습니다. 사실 루시드드림은 그리 낯설고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꿈은 그를 꾸는 사람의
신념과 의지, 기대 등이 크게 반영되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루시드드림을 낯설고 어려운 일이라고 여긴다면 그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
될 지도 모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일상적으로 꾸는 흔한 꿈, 루시드드림. 물론 별로 어렵지 않겠죠?
ⓒ 2014 이규상
첫댓글 그러게요. ^^ 그래서 요즘 고민이에요. 꿈에서 자각을 한다는 건,,, 꿈에서 좀 놀아보겠다던가, 꿈을 관찰하는 수준이 아니라, 꿈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되는게 아닐까? 그런 의문이 들어요. 그렇다고 눈뜨며 깨어나는 건(튕겨남) 아니구요. 꿈세계에 너무 적응된게 아닌가 싶기두요. 꿈인줄 알면서 그걸 또 당연하게 받아들이거든요. 꿈=허상이라는 인식이 좀 더 강하게 박힐 필요가 있는듯요. 허상안에서 소환하거나, 뭔가 즐길 생각을 하게 되니,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좀처럼 품기 힘드네요. 허상에 가려진 참모습이 궁금하네요. 역시 암흑공간이 다인건지, 아니면,,,